| 다른 게 문제가 아니고 이런 애매한 상황이 문제인 거 같아요
그 집도 우리 집도 형제를 키웁니다
큰애 작은애 나이가 같아서 자주 만납니다
그런데 그 집 큰아이가 너무 싸고 돌아 키운 티가 나요
왜 집집마다 가풍이 있고 애들 성향이 보이잖아요
저는 예의 없게 행동하면 단호하게 잡는 편이거든요
애가 예의없게 어른한테 하는 걸 못봐요
애들 나이는 초등 1, 3학년들이구요
키즈카페를 갔는데
그 집 큰 애가 뭐가 못 마땅한지 제가 앉은 의자를 주먹으로 쿵쿵쿵쿵 치며 지나가는 거에요
음료 마시다가 깜짝 놀랐어요
전에도 한번 그런 일이 있었는데 이웃집 언니는 제제를 안하더라고요
저희 애들 같으면 불호령이죠
다음에 같은 일이 생기면 말할까 합니다
여간 까탈스럽고 말 안듣는 아인데 잘못 어울리는 거 같고 욕심도 많고 예의도 없고
이 언닌 안고 부비고 빨고 그래도 아기라면서 감싸요
제가 볼 땐 그러다 애 망치지 싶은데
가르칠 건 가르쳐야지
한마디 해주구 싶은데 참네요
말을 할까요 말까요 안하자니 제 속이 끓어요 한 두번도 아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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