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좀 개인적인 인간입니다.

눈치도 없고

지생각만 하는 딱 그런 인간

남한테 피해는 안주는데

어제는 아니 오늘 새벽까지 저한테는 피해를 주었네요.

어제 피곤해서 10시경 누웠습니다.

시험기간이지만 아이들한테 양해도 구하고 남편한테도 먼저 잔다고 양해를 구했습니다.

아이들 시험기간이라 같이 앉아 있언 덕에 체력이 나가떨어졌습니다.

11시경 남편이 제 가슴을 쪼물딱쪼물딱 딱 두번 만지고 가더군요.

그때부터 잠을 깼습니다.

그러다가 12시경부터 잠든 남편은 돌아누우면서  12경에 쪼물딱 쪼물딱 두번

1시반

게속 저는 자다 깨고 자다 깨고

2시

 2시반

4시

4시반

6시

제 가슴이 무슨 문고리도 아니고

전에도 정중하게 말도 하고 부탁을 했습니다.

"자다가 한번 깨면 다시 잠이 잘 안오고 그 다음날 피곤해서 아이들 잘 못 챙겨준다. 그러니 제발 나 잘때는 가만히 놔둬라 . 부탁이다"

3~4번은 말했네요.

그냥 지나가다 벽만지듯이 그냥 지 기분 좋으려고 습관성으로 만진다고나 할까요?

진짜 썅욕 나옵니다.

성관계시에도 지혼자만 욕구 충복하고 나면 끝인 사람입니다.

하나도 안좋은데 지혼자

"좋아? 좋아" 하고 묻고는 단 몇분만에 끝납니다.

토끼입니다.

어쩔 겁니까?

제복인데요.뭐

근데 최소한 사람 잠은 자야 하는것 아닙니까?

밤새도록 지 느낌 좋으려고 지는 만지고 나면 몰캉해서 잠이 잘 온답니다.

근데 제 가슴만 주물딱 거리고 자는 인간

관계 안해도 좋으니 제발 잘때만이라도 가만 놔두면 좋겠습니다.

새벽 6시에는 힘만 있다면 목졸라서 죽여버리고 싶더라니까요.

문잠궈놓고 잘때만이라도 각방 쓸까 생각도 해보고요.

이 인간 어찌 해야 합니까?

만져서 깨워놓고 나는 밤새도록 잠 한숨 못자고

그렇다고 하는것도 아니고

별로 하고 싶지도 않지만

지 좋아서 가슴만 만지고 뒤비자는 인간

이거

이기적인 인간 맞지요?

밤새도록 잠을 제대로 못자서

뭐라고 쓰는지도 모르겠네요.

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