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맞벌이고 저녁 열심히 차렸습니다 오늘 더위 먹었다고 (현장직) 머리 아프다고 밥 한숟가락 먹고 못먹겠답ㄴ니다 여기까지는 좋아요 저희 남편 저말은 반찬 맘에 안든다 간식으로 빵 과자 과일 먹겠다는 말이거든요 식대 보다 간식값이 더 많이 드는 집입니다 내 양껏 먹고싶은거 먹음 좋죠 근데 저렇게 혼자 다 먹고 우리집 생활비 많이 든다고 왜 저축이 없냐는 사람입니다 매일 본인 좋아하는 빵 과일 만원 이만원치 먹어 치우고 밥도 해야 하니 식대가 200도 더 들어요 외식도 자주해야 하고 뻑하면 밥안먹고 (그것도 다 차리고 나면 반찬 쓱 보고 안먹는다고 외식하자 합니다) 딴 사람들에게 물어보라네요 남편 더위먹어서 밥 못먹겠다는데 싫은 소리 하는 아내 있는지 오늘 과일없다니 감자 삶아 달라네요 저도 아이 밥챙기고 힘들어 죽겠는데 그게 뭐 힘드냐 합니다. 쳐먹는 지는 안힘들겠죠
오늘 시어머니도 원망 스럽네요 저축하신다고 자식들 굶기다시피 키워서 그런지 하나 같이 식탐들이 많아서 먹고 싶은게 뭐 그리 많은지 먹는거 앞에서 자식도 없고 아내도 없고 오로지 본인 입만 있어요 클때 엄마가 안사주고 안챙겨줘서 한이 쌓였다고 바나나도 결혼하고 첨 먹어본 남자니 말해 뭐하겠어요 결혼하고 자기 부모 떠나자 마자 식탐 폭발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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