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사소한 잘못을 해도 지나치게 엄하고 무섭게 야단을 치는 편이었어요. 웬지 아이는 엄하게 키워야 한다는 생각을 강하게 갖고 있었던 것 같아요. 어느 순간 아이가 행복해 보이지 않아서 아이 속마음을 알고 싶어서 조심스럽게 이야기 하다가 엄마인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아이가 많이 위축되어 있고 소심하고 사랑받고 있지 않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아이를 잘 키워보려고 한건데 내마음 같지 않은 결과가 나와 변하려고 노력중이예요. 그런데 이전에 엄마가 무섭게 했던 말과 행동으로 인해 아이가 어떤 감정을 갖고 있을지 그걸 어떻게 풀어주고 싶은데 방법을 잘 모르겠어요. 아이가 속마음을 잘 털어놓지 않으려고 해요. 아직도 엄마가 무서운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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