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어떤 글을 보다 생각나는게 있어 올려보네요.
요즘 어떤 엄마랑 친해지고 싶은데
달 넘어 망설이고 있어요.
제가 사실 결혼하고 경상도사람 포비아가 생겼어요.
그런데 그 분이 강한 경상도 발음을 하며
고향이 어느 지역인지 알게 하시더라고요.
포비아가 생긴건, 그 쪽분들의 모 아니면 도 식의
극단적인 생각과 행동, 분명 본인에게 손해가 아닌데도
본인 감정이 풀릴 때까지 시간을 끌고 소통을
어렵게 하는 것, 거친 표현과 큰 목소리..등등
개인적으로 저를 힘들게 하는 점때문이지
지역 감정은 전혀 아니니 이해해주시고요,
이런 저의 개인적인 경험과 선입견에도 불구하고
그 엄마가 어떤 사안에 얘기하는걸 들어보니
참 괜챦은 사람이구나 일케 느끼게 됐어요.
그래서 선입견과 이성이 싸우고 있는 중이죠 ㅎㅎ..쩝..
게다가 학교 엄마이기까지 해서 괜스리 친해보려다
또 실망하고 얼굴붉히는 일이 있을까 싶고
그 엄마 입장에서도 접근하는가 싶더니 소원해지네 하고
본의아니게 욕보이는 꼴이 될까봐
차라리 먼 곳에서 좋게만 생각할까(물론 그분은 모르겠지만) 갈등중입니다.
나이가 드니 사람 하나 친해보려는 것도
참 많이 생각하게되네요.
젊어서였음 일단 들이대고 봤을텐데요..
어쩌는게 좋을까요?
|
목록
추천
To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