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몇년전까지는 걱정 없었는데 이제 82,86살인 시부모님 요즘은 김치도 된장도 안하시고 김치도 한조각 사서 드시고 하시네요 옛날에는 반찬 제가 사서 몇번 보냈는데 귀신같이 산반찬 알아보고 거부 하시더라구요 그나마 김치 한조각이라도 사드시는게 천지가 개벽한 수준인데 조림 반찬도 안드시고 (아예 조림간장을 쓰지를 않아요 모든 반찬을 조선간장으로 해결) 기름에 굽고 튀긴 음식도 안드시고 생선도 다 쩌서 드시고 고기도 안좋아하세요 불고기 해드리면 기름 덜어낸다고 고기를 난도질 하시는 수준이고 미역국 해드리면 참기름 뜨는거 쇠고기 기름 다 덜어내시고 삼계탕해드려도 전부 기름 걷고 비계자르고 암튼 그상태 맛집가자해도 입에 안맞데요 맛없다고 옛날 조선간장으로만 간해야 좋아하고 굽고 튀긴 음식 기름 조금이라도 뜨는 음식을 안드시니 같이 갈곳도 없긴해요 아무것도 안해줄려니 제가 전업이라 눈치보이고 해드릴려니 할것도 없고 맘만 불편하고 그래요 다른분들은 어떻게 하시는지요. 계속 입맛없다 힘없어 장을 못보고 아파서 반찬 없다고 하시니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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