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6-08-09 pm 12:14:00
14.--.23.1 |
| 곧 80되시는데, 여태 한번도 해다드린 적 없네요. 워낙 요리솜씨가 젬병이라..
앞으로는 좀 해다드려야하나싶네요.
자신없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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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6-08-09 pm 12:41:00
119.--.131.107 |
| 저희 시엄니랑 비슷하시네요
참기름은 드실듯..
가지나물 무침
무나물 볶음
호박나물볶음
이런거 좋아하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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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6-08-09 pm 1:02:00
117.--.23.33 |
| 우엉조림 메추리알 장조림 꽈리고추무침
저번주에 세가지 해갔어요. 해오란 소리 안하시는데
나이들면 너무 귀찮다고 하셔서 갈때 해드려요
너무 좋아하셔서 걍 해드려요
특별하게 자식들 피곤하게 안하시고 오라가라 안하셔서
자진해서 해드리는편입니다. 별 솜씨 없는데도
너무 고맙다고 하셔서..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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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09 pm 1:26:00
180.--.80.29 |
| 원글 /우엉조림 메추리알 조림 이런거 안좋아하세요 ㅋ
손많이 가는 한식 좋아하시는데 우째야 할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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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6-08-09 pm 2:52:00
220.--.250.57 |
| 저희 엄마가 그래요.
원래 아무거나 안드시는 까다로운 입맛에
예전에 당신 솜씨가 워낙 좋았던 분이라
식당 가도 어지간해서 좋은 소리 못들어요.
전 음식솜씨 꽝이라서 해드리는 거 없습니다.
그저 가끔 닭죽 만들어서 가져가면 좋아하시는 것 같아 그정도.
지인분은 부모님이 그냥 집근처 복지관에서 점심,저녁 해결하신다고 좋아하신던데
저도 그랬으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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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16-08-09 pm 2:53:00
175.--.130.234 |
| | 전 시부모님 없는데 윗분들 정말 착한신듯..오랫만에 흐믓하게 읽고갑니다. 친정부모님들 걱정도 되고, 넘 멀리 살고있어 매달 각각 용돈과 가끔 택배로 간식거리 정도만 보내고 있네요 ㅠㅠ 저희 엄마도 입맛까다로웠는데 올케가 해온 음식 앞에선 막칭찬 하세요. 감동하시고..애쓰는데 다들 좋아하시겠죠. 애 고등이라 자주 못가니 밖에 외식모시고 나온 가족들 보면 맘이 안편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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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16-08-09 pm 3:08:00
1.--.3.29 |
| 저희 엄마가 그래요.
까탈스런 분들은 그들만의 방법이 있는듯 합니다.
그냥 내버려두고 용돈 드립니다.
신세타령 하시면 그게 의사소통 이구나
하고 네
하고 그냥 둡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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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16-08-09 pm 4:30:00
117.--.23.33 |
| 우엉조림, 메추리알조림 그런거 안좋아 하시면 물어보세요 그리고 평소에 뭘 좋아하시는지 보세요
그것도 모르겧다 싶으면 용돈이나 주고 마세요
이것저것 가리느니 돈 으로 사드시든지..
이것도 싢다 저것도 싫다는 노인들 식성을 어떻게
다 맞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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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2016-08-09 pm 4:32:00
117.--.23.33 |
| 손이 많이가는 한식 좋아하신다면서요
그 음식 알아놨다가 한가지씩 집에서 해보세요
사오는거 싫다면 맛이 없더라도 집에서 해가보세요
것도 맛없다면 담엔 용돈 드리고 오세요
방법없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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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2016-08-09 pm 4:41:00
39.--.72.54 |
| | 냅둬요 우리친정엄마가 그리.까탈스러워밖에서 안먹고 외식해도 말많고 이것저것 가리고 집에서 좋은것만 해먹어야한다고 그러더니 사람 안보는데선 단거 엄청 사다먹고 고지혈증 당뇨왓 어요 일부러그러는거구요 신경끄면 사다주던 뭐던 먹습니다 노인들 정말 짜증나요 뭔 입이 그리 고급이라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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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2016-08-09 pm 4:42:00
39.--.72.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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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09 pm 9:11:00
119.--.131.107 |
| 참!
당신 노인될 날이 멀게보이나요?
곧 닥쳐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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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09 pm 9:16:00
121.--.118.39 |
| | 자긴 평생 젊은줄 아나...그냥 읽고 지나칠걸 좋은말도 아닌걸 꼭 댓글 달고. 다들 좋은뜻으로 댓글들 달았구만. 다들 더운데 그래도 맘씀씀이가 좋으시네요. 노인인구가 많아져서 서로 도와야 할일이 생길듯 하네요. 일본처럼. 까탈스럽게 굴지 말고 감사히 뭐든 잘 먹어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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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10 pm 7:22:00
218.--.1.234 |
| 노인 뒷바라지에 엄청 치인 분일수도 있겠네요.
똥오줌 못가리는 치매 시모 10년 모시고 노인이라면 치가 떨린다는 사람 봤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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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10 pm 9:15:00
219.--.24.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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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2016-08-10 am 10:04:00
114.--.80.129 |
| 제 친정엄마가 까타로운 시엄니 만나 고생하믄서 김치도 안먹는 시어머니 얄밉다고 하시더니 올해 68세 되셨는데 웃으면서 나도 김치가 먹기 싫어졌다고 하시네여
저도 이해 안되지만 그냥 그때가 되봐야 알아가는 듯요 댓글다신 분들 다들 현명하신 맘들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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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2016-08-10 pm 2:50:00
119.--.131.107 |
| 저희 시엄님 생선을 좋아하셔서 늘 생선반찬을 구워놔야해요
특히 칼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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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2016-08-10 pm 9:05:00
118.--.30.23 |
| 연세가 많아지면 먹는것에 욕심도 없어지고 소박해져서
양념 많고 부담스러운거는 안드시게 되나봐요
저는 가끔 장아찌류나 간식으로 드실만한거 드리는데요
울외장아찌나 무된장장아찌, 무고추장장아찌처럼 밥위에 얹어 먹으면
깔끔한 맛을 내는거나 명란젓,어리굴젓같은 달지않은 젓갈종류,
요즘 곰국끓여서 파우치에 담아 배송해주는 곳도 있더라고요..
곤드레나물도 조금씩포장되어서 밥할때 바로 넣으면 곤드레밥이 되어서
양념장에 비벼 먹으면 되도록 팔기도하고
재래김도 괞찮은거는 간장에 찍어 먹어도 맛있잖아요
요즘 아이스홍시 사다드리니까 좋아하시던데요..
고사리나물이나 참나물이런것도 심심하게 만들어서 드리면 잘 드시던데요..
손 많이 안가고 간단하게 할 수 있는걸로 해드려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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