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업으로 있가가 얼마전부터 부동산에 나가 일해요.

분양권이라는것도 모르고 살았고 관심도 없었고... 막연한 노후 걱정만 있었지 재테크도 투자도 전~혀 모르고 살았었네요..

근데 나가보니 딴세상이네요.  오늘도 젊은 엄마들 세명이서 상가투자 보러 왔어요.

...

난 저때 뭐하고 있었을까.. 그저 애들 밥이나 먹이고 노는게 다였는데.. 어떻게 저들은 벌써 저런것에 관심을 가졌을까..

벌어본 사람이 또오고.. 또 투자하고... 

사실

저랑 같이 놀던 엄마들은 그저 애들 뒤치닥꺼리나 했지 투자 같은건 모두들 관심 없었거든요.

지금도 그렇고...   다양한 사람들 못만난게 후회도기도 하고..

하루가 다르게 프리미엄 올라가는거 보니 멀미납니다.

뭐  그렇게 안살았다보니 거부감도 들고...

오늘도 사무실에 나갔지만...  도망가고 싶은 맘이 굴뚝 같더이다.. 

이게 내 길이 아닌건지.. 너무 한꺼번에 봐서 체한건지..

남 돈버는거 구경하는것도 못할짓...

아무튼 별천지 딴세상에서 요즘 구역질 날 정도로 멀미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들도 애들 안키우고 학원 안보낸거 아닌텐데..  저만 바보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