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수시원서접수를 마쳤구요. 어릴때부턴 교육이나 학원에 관해선 아빠가 거의 터치를 안해왔고 관심도 없었었죠
그러다가 애가 수험생되니 밑도 끝도없이 국립대로만 지원웒라는거에요.
평소에도 꽉막막히고 답답답ㅎㅐ서 얘기 잘 안통ㅎㅐ요.
게다가 제얘긴 늘 무시. 남들 에겐 팔랑귀에요.
이미 수도권으로 수시원서 접수를 마쳤어요. 선생님과 같이 썼다고 했죠. 쌤과도 의논했지만 거의 아이의견으로 한거 알면 노발대발할거니까.
물론 아이성적이 수도권 충분한건 아닙니다. 3등급요. 아이도 운빨도 기대하고 논술준비도 해요.
암튼 현재시점에 국립대 운운하면서
@@대 @@과 써라
아이가 싫다고 하길래.
제가 이미 접수 마친거 잘하라고 응원하고 안되면 정시 때 생각각해보자고 했어요.
그러니까 애가 그대학 싫다하네요.
아빤 무조건 국립대. 지방국립대라도 국립대가라고.
제가 듣다못해 말했어요. 애한테 무조건 어느대 어느과가라고 하지말고 이유를 대고 설득을 해보든가하라고.
그러자 말문막혀서
국립대가 낫지. 라고만 하네요. 어이없어서 더 말안했어요.
등록금 싼거 하나.
제가 이유알죠.
물론 지방국립대 쎈곳은 웬만한데보다 낫다고 들었어요.
근데 이유가 무조건 등록금. ㅜ ㅜ
게다가 지난번에 고등학교보다 사교육ㅂㅣ도 안들고 장학금받으면 고등보다 돈 덜든다고 누가 그랬대요.
남편 대학못나왔어요.
그래도 그게말이 되는 소리라고 하는지.
전 어떻게든 밀어주고픈 맘인데 어디서 가끔 무슨말든고 오면 애한테 툭툭 - -;;
오늘도 듣고있다 속터져 글남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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