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재테크 얘기를했다.
길게 얘기하면 다툰다는걸 알았는데
차 한잔하면서 분위기가 좋아서 방심했다.
30분 얘기하다가 분위기 싸해졌다.
의견이 안맞아서가 아니라
결말에 갑자기 자기친구한테
전화해서 집을 사라고 권유한다.
우리 대화중에 나온 집.
내가 화난 이유는
그집이 결격사유가 있는집이라서 사면 안된다.
그이유는 나만 알고 있어서
남편에게 사면 안된다고.. 대화 도중에
그저 스쳐지나가듯 말한 집이였다
대화가 깊어지기 전에
자초지종을 말하기 전에
갑자기 전화기를 꺼내더니
제 3자에게 전화해서 나불나불
이런일이 2번째다
그친구한테 나만 우스운꼴된다
결혼생활중에 다짐한게있다.
대화는 10분만 하기로..
그 이상이 되면 싸운다.
오늘도 그렇다.
친구에게 전화하면 안되는 이유를
설명하려 하니 짜증내고 큰방 들어간다.
내가 방심을 했구나.
오늘도 후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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