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이 요며칠 참 무겁습니다

저희집일도  아닌데 그런 험한일을 가깝게 보고나면 며칠동안 잠도 못자겠고 마음에 돌덩어리가

앉아서는 말수도 줄고...

며칠전

마트에서  아빠가 5살,3살정도로 보이는 남아 두명을 카트에 태워서 장을 보고 결재를

하려던 순간 카트가 뒤집어 졌습니다 아이들 떨어져서 3살 동생이 손이 조금 까이고

5섯살 큰애는 머리쪽을 부딪쳤는지 벌개져 있었어요

제앞에서 일어난 일이라  너무 놀래서 반사적으로 아이에게 달려가봤는데 그런 상황이였어요

아이들 놀래서 더 울더라구요 아픈것도 있었겠지만..

그런데...

아빠가 갑자기 3살 동생손을 다친걸 보더니 5섯살큰애 뺨을 때리더라구요 계산대 앞에서...

아빠 심정 정말 충분히 이해하는데 넘 충격적인 장면을 제가 봐서 더 놀래서 그애를

제가 괜챦냐고 물어보고 달래주고 안아주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또한번의 뺨을 쎄게 때리더라구요

그러면서 아이한테 차렷 이라고 소리를 지르는데 어쩜 그애가 그 아픈 상황에서도 차렷을 하더라구요..ㅠㅠㅠㅠ

저 집에 와서 너무 놀래고 그큰애 얼굴이 생각이 나고 맘이 아파서 잠도 못자고 있어요

아빠들 대체 왜 그러는거에요..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야하는 상황인데 제가 호들갑을 떠는건가요 ?

그애가 넘 걱정이 되서 ... 집에가서 분명 한차례 도 맞거나 혼났을텐데... 어쩐대요 ... 아휴...

이런집이 많은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