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6 남자아이에요.제법 목소리도 변하고 여드름도 올라오는 시기죠.
올 여름까지만해도 신체적으로도 변화가 없었고 무엇보다 말버릇이 요즘같지는 않았어요ㅠㅠ
워낙 다정하고 저와 허물없이? 지내서 정말 좋았는데 요새는 잘 지내다가도 이 녀석이 자기 수틀어지면 쬐려보는거는 뭐 보통이고 중얼중얼~꼭 욕하는거처럼 그건 거의 안들리게 해서 확인할 수는 없지만, 것보다도 저에게 얘기할때 예를 들면 , 작작 이라는 표현을 넣어 말한다던지~ 내지는 썩었어, 경멸스러워~등등에, 저를 더 열받게 하려고 하는지 얼굴에 주름만 자글자글해가지고, 완전 늙었어~라든지~ 암튼 그때그때 요따위 소리를 완전 빈정대면서 해대는데 정말이지 이게 나를 엄마도 아니고 완전 지 발톱의 때로도 안보는 투라 정말 어째야 할지 모르겠어요.ㅡ ㅡ
그때마다 같이 빈정거리거나 혼내거나(혼내도 언성만 높아지지 이녀석은 지가 더 화난 얼굴을 하고) 대꾸없이 한숨만 푹 쉬고 쬐려보고 마는데요.
제가 너무 받아주고 키워서 애가 이렇게 됐을까요?
말을 너무 싸가지없게 해서 정말 정 떨어질 때가 한두번이 아니에요.
남자애들 사춘기에 전부다 이러는 건 아니죠?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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