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지쳐버렸습니다.
떨어져서 죽어버리면 어떨까 하는 ㅡㅡㅡㅡ
자식 잘 되라고
책 읽어주고
나 안먹고 유기농 등 좋은거 먹이고
다 부질없는 짓 같 다는 생각
놔 버리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독히도 말 안듣는 큰아들
점점 빠가사리 트는 둘째
딱 지만 아는 남의편
방학때 여행가자는 소리에 너무 끔찍한 겁니다.
첫날은 밥해먹을 수 있게 콘도 빌렸다며
내가 여행까지가서 니들 밥해줘야 하나!싶고
됐다 싶어요.
싸돌아다니며 말 안듣던 큰아들은 이번에 고등 올라가는데 꼴등이라 말도 안되는 학교도 아닌곳에 가게 됐고요.
학교샘은 집에서 똑바로 가르친 애들은 모범생이라며
대놓고 제욕을 하네요.
시어른들도 제가 잘못 키워서 큰애 조졌다며
다 제 탓을 합니다
시부는
어찌 시켰길래 꼴찌에 가까운 성적이 나오냐며
오바마는 엄마가 잘 키워서 다들 잘된 사람은 엄마가 잘 키워서 그런거라며 제 탓을 합니다.
그래서 떨어져 죽으면 아들이 말을 들을까!
죽어버릴까!
싶은 생각도 듭니다.
실제로 저희동네에 그리한 엄마도 있고요.
그냥
뭐가 잘못됐나 싶네요.
뭐부터
내가 현명하지 못해서 이리 됐나 싶고
밥도 3일째 굶었어요.
그냥 배도 안고프고 다 싫네요.
어떤스님이 불자가 고민상담을 하자
그러게 왜 결혼을 하고 애는 낳아가지고ㅡ
했다는 그 말
사는게 이렇게 괴로운 것인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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