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어릴때 수학 학습지 시켜보니 답 나오더군요. 덧셈부터 못하는게 수학머리는 없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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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5살때부터 피아노 시키고</P>
<P>7살에 바이올린 시키고</P>
<P>미술도 시켜보니 </P>
<P>예술적인 재능도 없어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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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체형은 동글동글... 운동은 전~혀 못하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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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끼도 없고 순해요. (여자애라 기본적으로 멋은 부려요. 입술에 틴트 바르고 치마 짧게 입고..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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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공부라도 잘 하면 뭐가 아쉽겠어요.</P>
<P>초등 중등 보내보니 얜 공부는 아니네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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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3이라 오늘 기말시험 끝났는데</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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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국어 68</P>
<P>수학 66</P>
<P>영어 55<P>
<P>기가 44</P>
<P>한문 80</P>
<P>그나마 사회,역사는 책 붙들고 있더이 90점대예요. ㅎㅎ</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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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시험이 특별히 못보긴 했어요. 전에는 그래도 70-80점대 ㅎㅎㅎ</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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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서울이라 어지간하면 자사고 보내 공부 시키고 싶은데</P>
<P>여학생이 갈만한 학교도 마땅치 않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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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집에서 가까운 일반고는 워낙 빡센데라 거기 가면 꼴찌는 따놓은 자리라..고민이구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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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집에서 30분 거리 여고가 있는데 거긴 좀 노는 친구들이 많아서 본인은 안간다네요. 자긴 분위기에 휩쓸린다며..</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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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특성화고는 전혀 생각이 없어요.. 정말 이럴줄은 몰랐고, 공부 좀 하면 될것 같았는데 왜이럴까요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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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시험지 보면서 눈물이 흐르더군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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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남편은 스카이 나왔고(시댁은 다 학벌이 좋아요) 저는 서울 4년제 중위권 나왔구요.. 친정 여동생이 공부를 못해서</P>
<P>후기 고등학교 갔었는데.. </P>
<P>나를 닮아서 공부 못하는건가 싶고</P>
<P>속이 터질것 같습니다.ㅠㅠ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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