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6-11-07 pm 5:31:00
223.--.8.126
분위기에 휩쓸란다면 빡센데 보내도 된다고 봐요.
수학만이라면 몰라도 다른 과목도 못하는거 보니 아직은 공부의 필요성을 못느껴서 안 하는거 같네요.
아이가 못하면 엄마가 자책을 하더라구요.
엄마 때문이 아니라 아이가 안 하는겁니다.
원글님 힘 내시고, 절대 노는 아이 많은 학교 보내지 마시고 빡센데 보내어 분위기에 휩쓸리게 하세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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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07 pm 5:55:00
221.--.189.215
원글입니다.본인은 책상에 앉아있어요. 집중력이 없고, 같은 문장을 읽어도 이해력이 떨어지는거죠.. 어찌해야 하나..겨울방학동안 영어수학 더 열심히 하면 어느정도 따라갈까요? ㅠㅠ
2  ***
2016-11-07 pm 5:33:00
220.--.78.156
뭔 자책이시랍니까
전 전교1등 전교200등 키우고 있네요
엄마탓아니고 애탓이예요
전교1은 엄마말은 곧 법이다하더니 역시 잘해요
전교200은 엄마말은 지나가는 개소리다해요
웃긴게 반항을 할라믄 잡아서 닥달하고 공부시킨 전교1이해야하는데
전교200이 하고 있어요 ㅎㅎㅎ
전교200은 정말 사랑으로만 키웠고 공부스트레스 안줬어요
큰애 잡아시킨게 지나고보니 미안해서요
웃긴게 그리 구박받으며 공부한
큰애는 지금의 자기를 있게 해줘서 감사하다고 하네요
고등가보니 엄마 말이 다 옳다고
나름 속으론 엄마인정 안했는지 초중때 더 시켜주죠 하드라구요
반면 200등 하는 애는 엄마가 아무리 자길 잡았어도 자긴 큰애랑 달라 안했을거래요
걍 포기했어요
신생아도 아닌데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하고 있네요
잠잘때가 젤 이뻐요
쟤를 키우면서 요새 신생아키우는 느낌이네요 ㅠㅠ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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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07 pm 5:42:00
175.--.234.134
님은 자식들중에 전교1 이 있으니
전교200이 있어도 여유있는거고
자식들이 모두다 그냥그러면
엄마가 어깨못피는건 사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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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07 pm 5:56:00
221.--.189.215
원글입니다. 저도 실은 고2짜리 전교10등 큰애가 있어요.원글에서 언급한 빡센 동네 일반고예요. 담임샘이 스카이 노려보라고 하셨구요.
어릴때 보면 큰애와 작은애의 학습능력이 다르더군요.
그래도 어릴땐 이정도 아니었는데.. 공부 안하니 더 떨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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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07 pm 6:05:00
220.--.78.156
오히려 다같이 못하거나 다 잘하는게 나아요
비교가 되믄 자식이나 부모가 더 힘들어요
그냥 하는말도 아이한텐 상처가 될수있어 더 신경쓰이고
자식공부로 어깨에 힘주던건 어릴때나 그렇지
나이 먹을수록 포기는 포기대로 되고 좀 더 여유로와지던데 님은 아직 포기가 안되시는듯
사실 저도 말은 포기라하고 가끔 욱하지만
지들도 못할라고 하는건 아니잖아요
공부도 재능인데
잘하는애는 잘해서 지밥그릇 찾을꺼구
못하는애는 못해도 어디선가 빛을 바라겠죠
한템포씩 내려놓음 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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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07 pm 6:06:00
220.--.78.156
원글님 잘하는애 키우다 못하는 애 키워서 그래요
제가 그 심정 백번알죠
걍 이뻐해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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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07 pm 6:20:00
221.--.189.215
원글입니다. 둘째가 착하고 이뻐요. 마음 씀씀이도 고와서 인사성도 밝고 친구도 많고 학교에서 친구들 상담도 잘한대요. 근데 왜 본인은 못챙길까요 ㅠ
3  ***
2016-11-07 pm 6:10:00
116.--.18.131
전교권 딸 거꾸로 전교권 아들
전혀 비교안됩니다. 둘다 거꾸로 전교권이면은 사는 낙이 없을듯하네요. ~
앞으로 전교권은 공부잘해서 예쁘고 뒤로 전교권은 아들 애살많아서 나름 예쁘요
공부도 못하고 잘하는것도 없으니 안스러워서 더욱 챙기게 되네요. ~~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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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07 pm 6:18:00
221.--.189.215
원글입니다. 둘째에게 들어간 돈까지 계산해봤어요.. 사교육비만 이제까지 적어도 1억 가까이 될거예요 ㅠㅠㅠ 과장이 아니라 유치원비부터 계산해보면요.. 근데..왜.ㅠㅠㅠㅠㅠ
4  ***
2016-11-07 pm 6:12:00
119.--.178.66
저도 중3 큰아이얘기 쓰고 싶다가도...
너무 마음이 힘들어서 쓰질 못할정도네요..
정말 힘들어요..
댓글이라도 맘껏 쓸 수 있게 맘이 편해졌음 싶네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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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07 pm 6:19:00
221.--.189.215
원글입니다. 제가 일하는것도 아니고 집에 있으면서 다 챙겼는데도 이러니 미치겠어요.. 며칠전부터 밤에 혼자 술 마시기까지 했어요. 이러다 내가 죽을것 같아요 ㅠ
5  ***
2016-11-07 pm 6:30:00
124.--.239.44
공부 좀 하는 고3딸 엄마인데, 일반고에서 전교 1,2등 아니면 .
요즘 워낙에 잘하는 애들이 많아서 표도 안납니다.
그냥 인서울4년제로 만족합니다. 뭐라도 되겠지요. 오늘 그러네요. 한가지 꾸준하게 성실하게 하면
다 사회에서 자기 자리 찾아서 사는거 같더라...고3입에서 나오는 말입니다.
주변에 보니, 3년제 유아교육학과도 가고, 처음 들어본 대학도 많이들 가네요.
답글
6  ***
2016-11-07 pm 9:06:00
119.--.178.66
공부 좀 못해도 애교있고, 싹싹하고, 튼튼하고..그랬음 좋겠어요.
근데 좀 답답한 스타일에, 고집스럽고, 융통성없고....저래서 사회생활 어찌할까 싶은 경우는 어찌할지..
공부를 아주 못하진 않는데, 딱 스트레스 받을 정도로 못하는것도 힘들구요.
포기하자니 아깝고, 그렇다고 공부쪽으로 한 번 해봐야지..정도도 아니고..
어릴땐 잘하던 가락있어서, 스스로 포기도 안되고...눈높이도 높고..
너무 힘듭니다.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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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07 pm 10:38:00
61.--.187.94
딱 우리 딸이네요. 답답하고 힘들어 스트레스받아 병 생겼어요.ㅠ 확실하게 둘 중 하나였음 좋겠어요. 공부를 잘하던가, 아님 공부는 못하지만 성격이라도 좋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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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08 am 10:19:00
221.--.39.30
우리집에도 그런 딸이 있습니다. 얘때문에 제가 아주 힘들어 죽갔습니다. 커서 사회생활을 어찌할지 걱정이 됩니다. 공부 좀 못해도 성격이 좋았음 좋겠어요.
7  ***
2016-11-08 am 10:05:00
114.--.103.15
다 가질수 없고 만족할수 없어요

큰애는 공부를 잘해요(전교 1~2등) 근데 고지식하고 고집세고 공감력 떨어지고 배려없고 보는눈도 좁고 자기위주에요
그니까 공부빼고 잘하는게 그닥이라 학교가 아닌 사회에 나갔을때 어떨지 걱정이에요 ㅠㅠ
인생이 공부 잘한다고 성공하는 것도 아니고 행복한것도 아니잖아요
반면 둘째는 반대에요 공부 욕심없는데 맘이 너무 이뻐요
남 배려하고 공감해서 같이 나눌줄 알고 나보다 더불어 살줄 아는 맘을 가졌어요
딱 공부만 열심히 하면 좋은데 큰애만큼 열정이 없어요 ㅠㅠ
이 두녀석을 장점만 섞으면 완벽한 아이가 나오겠지요
그냥 주어진대로 받아들이는게 속이 편해요
나중에 누가 더 잘되고 행복할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에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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