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횟수로 10년  결혼 17년차 되었습니다..

너무 긴 내용이라 다 적을 수가 없네요..

한 6년 동안 신랑이 대화를 안합니다..

그래도 아주 기본적인 대화 거짓말 보태서 한달에 30분 대화했을까요?

물론 부부관계도 아주 가끔씩은 했지요

이 사람 마음속에 안들어가봐서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바람(?) 은 안 핍니다

각설하고..

저번달에 자기를 가만히 내버려 두라고 했습니다

이번해에 부부관계도 한달에 한번 했지요..

저번달부턴 안하고 있구요..

물론 대화단절..

갱년기도 오고 힘도 없고 몸도 아프다고..

그래도 제가 와이프인데  대화도 하고 힘든 부분은 서로

의논하면 조으려만..

거의 6년동안 대화를 안하다보니  이 사람과 평생을 이렇게 살아야하나

생각도 들구요..

이혼도 별거도 안한다고 하네요

사정이 있어서 친정엄마랑 함께 살고 있는데

엄마가 보기에도 제가 안쓰럽게 보이나봅니다

저번에 싸울 때 엄마앞에서 이혼한다고 했고

엄마도 그렇게 하라고했는데

담날 아침에 나가면서 저랑 친정엄마께 자기가 잘하겠다고 해놓고..

여전합니다

일단은 본인을 가만히 두라고 했으니까

당분간은 저도 말안하고 있으려구요..

대화하는 부부보면 넘 부럽구요.

제가 잘못해서요?

맞아요  제가 잘못이 있겠죠

하지만 신랑도 잘못이 있습니다

서로가 잘못이 있으니 참고 이렇게 살아야만 합니까?

저에게 힘이되는 조언 부탁드립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니 맘도 너무 아프고 힘듭니다

정말   신랑의 심리가 뭔지 모르겠습니다

이혼이 답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