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 딸이 뒤늦게 사춘기가 왔는지 공부는 안하고 맨날 놀러만 다니고 핸펀만 붙들고 사네요
중간 고사도 개판 쳐놓고 시험 끝난지가 언젠데 여태 놀러다니며 그때마다 2-3만원씩 받아가고 안주면 성질내고..
끈기가 없어서 학원도 몇달 못다니고 그만두고 공부 말고 다른거 한다길래 학원 보내줬는데 그것도 몇달 안하고 때려치고...본인 원하는대로 다해줬는데 성적도 개판에 노력도 안한다고 뭐라 했더니 생색 좀 그만 내라네요
진짜 싸가지 없어서 정말 정 딱 끊고 부모 도리만 하고 스물 넘으면 독립시켜 버리고 싶네요
원래 애들이 이런가요?
부모된 죄로 다 참고 받아주고 인내해야 하나요?
부모에게 감사함이나 미안함은 눈꼽만큼도 못느끼는것 같아요
자식을 왜 낳았는지 정말 후회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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