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6-11-10 pm 1:33:00
196.--.36.153 |
| 다 참아주고 인내해주지 말고 그렇다고 싸우듯이 야단치지지 마시고
서열을 알게 하고 훈육하는 입장에서 이야기 해야겠더라구요.
아이가 부모를 대등한 존재로 알면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이 요즘 부쩍 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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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10 pm 1:49:00
61.--.166.158 |
| 불과 한두달 사이에 애가 너무 변했어요
그전에는 안되는건 안되는걸로 받아들였는데 이젠 엄마가 뭔데 이래라저래라 하냔식으로 말하고 지 인생이니 상관 말랍니다 그러면서 당당하게 요구할건 다 요구하는거 보니 기가 차네요 애를 버릇없게 키우진 않았는데 갑자기 이러니 정말 품고 갈 자신이 없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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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10 pm 1:57:00
196.--.36.153 |
| 불과 한두달 사이에 애가 변한 것이라면 버릇 없이 키워서 그런 건 아닌 것 같고
엄마가 모르는 다른 이유가 있을 수 있어요.
아이 학교 생활이나 교우 관계에서 어떤 문제가 있는데 엄마한테는 말하지 못하고 그런 식으로 표현하는 것일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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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6-11-10 pm 2:40:00
211.--.174.31 |
| 원글님 글을 보니 꼭 제 마음 같아요...ㅠ.ㅠ
중3인 작년부터 시작이었는데, 고1 기숙사 들어가면 좀 나아질까 싶었지만 오히려 더 심해지네요...
한달에 한번 집에 오는데도 기분 좋게 다시 학교 간적이 없는듯 해요...
정말 무슨 괴물이 되어가는 느낌이에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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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10 pm 7:51:00
61.--.166.158 |
| 에구 가끔 보는데도 그러면 진짜 서운하시겠어요
애들이 어쩜 그렇게 이기적인지 우리도 그랬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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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6-11-10 pm 5:08:00
118.--.140.46 |
| 중1 고1 번갈아 가면서 힘들게 하는데.. 정말 미치기 일보 직전입니다..
많이 내려놓고 많이 참는다고 생각하는데도 한번씩 뚜껑이 열리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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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10 pm 7:54:00
61.--.166.158 |
| 제가 친정 엄마한테 결핍이 많아서 되도록 원하는거 다 해주고 친구처럼 같이 놀러도 많이 다니고 얘기도 많이 했는데 그런거에 대해선 전혀 고마움도 없고 이제 지 원하는대로 안해주니 막말하네요
자식인지 상전인지....정말 잘 살아왔다고 자부했는데 자식 땜에 이렇게 고통 받을줄 몰랐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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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10 pm 8: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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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하는대로 다 들어주고 키워서 그런겁니다.
그래서 부모가 자기말 들어줘야하는걸
당연시 여기고 고마워하기는커녕
자기말 안들어주면 사단이 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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