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고 1..어제 학원 상담 갔더니 원장쌤 대뜸 하시는 말씀이 너 핸드폰 없앨수 있느냐 없느냐 였습니다.

안그래도 저희 부부는 고등 입학전까지 핸드폰문제를 해결하려고 서로 이야기는 했었던 상태고 얼마전에 아이한테도 핸트폰을 없애야 너가 좀 공부를 할수 있을거 같다 좀 몇년만 참고 나중에 대학들어가면 다시하자 그러고 말을 했었는데 그때 아이의 대답이 그럼 자기는 어떻게 자기 성격이 바뀔지 자기도 장담을 못한다고 으름장을 놓더라구요.

어제 학원 원장쌤이 핸드폰 문제 해결하지 못하면 학원에 등록하지 말아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니까 아이는 얼굴빛이 벌개지면서 나와선 자긴 이학원 않다니겠다고 난리난리를 치는데....일단은 이번주까지만 생각해보고 결정을 내려라...엄마 아빠도 학원쌤 의견에 동의한다 어차피 너가 공부를 하겠다고 마음을 먹었으면 핸드폰 따윈 가볍게 없앨수 있어야 하는거다... 지금 그런 상태거든요.

저희 아이가 좀 핸드폰에 많이 집착을 하는 편이라 그 문제로 많이 부딪히고 그랬었거든요.

학교숙제든 학원 숙제든 시험공부든 할때는 핸드폰을 저한테 주긴하는데 문제는 핸드폰을 얼른 하기위해서 해야할 모든 것을 대충대충 해버리고 빨리 달라는 식이거든요. 그러니 결과를 보면 공부를 했다고는 하는데 성적은 엉망.

화장실에서도 핸드폰을 하니 시간도 너무 오래걸려서 아침마다 지각이고,...심지어 양치할때도 한손에는 핸드폰이...

게임보다도 카톡이나 페이스북을 많이 하는 편인데 그 이유가 그래야 아이들하고 소통을 할수 있다라는데 고등학교 올라가서 공부를 해야할 녀석이 무슨 소통따위가 절실하다는 건지... 전 도무지 납득이 않갑니다.

우선 아이가 마음을 독하게 먹고 스스로 없에겠다고 하는 수 밖에 없는것 같은데 아이와 크게 맘 상하지 않으면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해오름 친구분들께 조언구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