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6-11-28 am 10:33:00
1.--.3.29
맘 상하지 않으면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사용시간을 정해주는 수 밖에
답글
2  ***
2016-11-28 am 10:51:00
27.--.159.17
그 학원에 다니고 싶어하는 모든 아이들에 대한 그 학원의 정책(?)이 아니고 그동안 원글님 아이가 다니면서 수업 중 태도를 보아온 학원 선생님이 그렇게 말씀하신 거죠?
그렇다면 정말 심각한 것 같아요. 중독 상태까지 간 것 같은 느낌이네요.
그래도 최소한 숙제나 공부를 할 때는 엄마한테 맡긴다니 희망이 있어 보여요.
학원 가서 수업 전에 핸드폰을 선생님께 맡기고 수업 끝나면 되돌려 받기로 하는 약속 정도는 할 수 있는지 아이와 이야기해보세요.
그리고 숙제나 공부도 엄마가 검사를 한 후 만족할만하다고 엄마가 판단한 후에 핸드폰 돌려 주겠다고 타협을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답글
3  ***
2016-11-28 am 10:52:00
219.--.24.101
규칙을 정해보면 어떨까요?
가령, 학원갔다가 귀가한후 몇시까지 반납,
(반납안하면 잠자러 들어가서도 폰 사용하더군요)
시험기간 한달전부터 반납,
저희는 그렇게 합니다.
지금 시험기간이라 저는 눈에 보이지않게 숨겨놨어요.
그리고 얘가 보는데서는 폰 사용 자제하구요.
각서에 사인받아 식탁유리속에 넣어놨지요.
답글
4  ***
2016-11-28 am 10:56:00
61.--.58.23
폰에 목숨거는 아이들은 부모가 아무리 말해도 통하지 않더이다
정말 말도 안되는 논리와 이유를 대며 폰을 가지고 있으려 해요
절대로 폰과 떨어지지 않으려고 하더라구요
저의 딸 이야기 입니다
초6 때부터 중1까지 약 2년정도 저도 폰땜에 딸과 엄청난 전쟁을 치렀어요
저는 좀 치사한 방법으로 지금은 어느정도 절제할수 있도록 했어요
딸에게 몇가지 방법을 제안을 했어요
그런데 아이는 모르지만 현재 폰에 미쳐있는 아이상태로는 도저히 지킬수 없는 제안입니다
삼진아웃제입니다
저는 처음 폰사줄때 조건이 7개정도 있었어요
지금은 잊어버렸지만 대표적인 조건이 카톡을 안한다는 조항과 하교후에 안방에 폰 갖다놓기엿어요
저는 5학년2학기때 폰을 첨 사줬지만 아이친구들이 3학년이나 2학년때부터 카톡으로 밤을 새는 것을 봤기 때문에 그것만은 허락할수가 없어죠
중학교 감서 또하나 추가된 조항이 웹툰금지였어요
아이들이 웹툰에 중독이 되어서 정신을 못차리고 열가지가 넘는 웹툰을 깔아놓고
그걸 매일 보느라 시간을 낭비하고 또 그 내용이 어떤지도 알수도 없으니까요
지금 생각하면 저와 딸내미의 웃지 못할 숨바꼭질이었지요
어쨋튼 이런 비현실적 조항을 넣어놓고 세번 걸리면 한달간 압수한다고 선포하고 아이도 받아들였어요
하지만 아이는 몇칠 안가서 걸려 들었고 저는 냉정하게 한달간 압수를 해버렸답니다
한달 후에 폰을 되돌려 주며 내건 조건은 하교후 하루 30분 폰을 사용하는 겁니다
등교후 학원을 마칠때까지는 정신없이 스케줄 맞춰야 하고 약간의 틈이 있긴하지만 그것까진 뭐라 못하구요
지금은 딱 30분 하고 안방에 확실하게 갖다놔요
아이말에 의하면
폰이 없는 생활은 지옥 같대요
그런데 다시는 폰 없는 생활을 하고 싶지 않기 때문에 엄마와의 약속을 철저히 지킨다네요
제가 한번 한다 하는것은 칼 같이 하는 성격이거든요

지금 중2인데 고등학교 가면 폴더폰으로 바꾼다고 했어요
저의 경우는 아이가 저의 치사한 방법에 넘어 갔지만
원글님 아이는 어떨지 모르겟네요
하였튼 아이들은 정말 생각지도 못한 핑계를 대며 폰에 집착을 하니
부모는 그 모든 핑계와 논리를 제압할 수 있는 이유를 찾아야 해요
더 좋은 방법이 있음 좋겠네요

답글
5  ***
2016-11-28 am 11:13:00
218.--.124.56

입시 학원 입장에서는 애의 자세나 의지를 보려 한 것 같습니다.
스스로를 단호하게 통제하고, 입시 목표로 독하게 공부할 놈만 받겠다는거죠.

가르치는 것만으로도 버거운데 굳이 수강생의 집중력이나 태도때문에 힘빼기 싫다는거죠.
하겠다는 애들만 데리고 가야 학원 성과도 나오고, 수업분위기도 좋고, 명문 학원이 되니까요.

아들과 진지하게 고민하세요.
영원히 그만두라는 것도 아니고, 입시기간 동안만 스스로를 통제할 의지를 보여달라구요.

답글
6  ***
2016-11-28 am 11:14:00
221.--.47.15
원글맘입니다.........
저야 정말 스마트폰을 쓰고있는게 요금이 아까울정도로 핸드폰을 자주 들여다보질 않지만 저희 집에서 제일 근본적인 문제는 아이 아빠입니다. 우선 아빠가 집에오면 저녁먹고 잘때까지 이불이 드러누워 삼국지게임을 합니다. 심지어 아침 저녁 화장실에서 볼일을 본다고 들고 들어가서 게임을 하다보면 1시간도 훌쩍 넘게 들어가 있습니다. 아침 출근시간에도 그럽니다. 더군다나 맞벌이인데 아침에 좀 상차리는거라도 도와주면 좋은데 그러질 않습니다. 핸드폰문제로 아이와 심각하게 이야기라도 할라치면 아이가 그럽니다 그럼 아빠도 핸펀 하지말라고 게임도 하지말라고 그럽니다. 남편 왈 내가 나가서 낮에 죽도록 일만하고서 저녁에 집에와서 자기 하고싶은것도 못하고 사냐입니다. 자기하고 아이하고는 차원이 다르답니다. 그 말이 아이한테 과연 먹히는 말인지 도무지 알수가 없습니다.
정말 제가 마음 독하게 먹고 중간에서 지휘를 잘 해야하는데 아들녀석인지라 괜시리 핸드폰 뺏었다고 일부러 막나갈까봐 걱정이라고 못하고 있습니다. 일전에 아이가 저한테 그럴지도 모른다고 한 말도 있고 해서요.
답글
7  ***
2016-11-28 am 11:24:00
61.--.58.23
아빠가 아이랑 모든 걸 똑같이 할수는 없죠
아이한테 그러세요
아빠는 너희들이 지금 겪는 모든 과정을 성실히 수행해서
지금 돈 벌어서 가정을 지키고 너희들 교육시키고 하지 않느냐
너도 성인이 되고 독립하면(몸만 크는 성인 말고 육체적, 정신적, 특히 경제적 독립강조) 니 맘대로 해라
라고 해요
맞벌이인데 집안일 같이 안하는 거는 나쁘지만
아이가 지금 아빠가 게임하고 폰하니까 나도 하게 해라
이거는 말도 안되는 거죠
답글
8  ***
2016-11-28 pm 9:42:00
119.--.238.151
없애는게 답 아닐까요/
저도 벌써 초등 6학년 아이 스마트폰 망치로 한번 부시고 6개월정도 폴더폰 쓰게 하다가
다시는 안그런다고 해서 탭 사줬더니 또 그모양이 되어 또다시 부셨습니다
없애버리는거 말고 답이 없어요 정말 미칩니다
그거 하느라 공부하는시간 다 뺏겨요
답글
9  ***
2016-11-29 am 9:39:00
221.--.47.15
원글맘입니다......
제가 남편이나 다른사람한테는 모르겠는데 유독 아이한테는 마음이 약한가봅니다.
그전부터도 핸드폰을 압수도 해봤고 물론 학교나 학원에서도 그런적이 있었고 해서 아예 없애야 된다는 것은 알고 있는데 아이가 전에 한번 그러더라구요. 핸드폰을 없앤다면 자기도 어떻게 나올지 모른다고. 그게 부모에 대한 협박인건 알고 있는데 세상이 참 이상하게 돌아가는 지라 그걸 핑예로 성격이 폭력적으로 변할까봐 저는 그점이 걱정이라 쉽게 맘 결정을 못내렸던 것 같습니다.
남편이 좀 나서주면 좋긴하겠지만 솔직히 저희 남편은 아이한테는 그닥 자상한 편이 아니어서요.
조금 길게 대화를 나누다보면 언성이 높아지고 그러다가 아직까지는 때린적은 없지만 때리기 직전의 상태까지 가서 제가 몇번이나 중간에서 제지를 한적이 있든지. 그래서 아이의 핸드폰 문제는 전적으로 제가 나서야 되는데 아이가 마음을 바꾸지 않는 한 좋은 대화로서의 변화는 없을것 같아 솔직히 두렸습니다.
제가 아주 요즘 고민이 많네여. 회사업무에서도 하지도 않던 실수도 하고 요즘은 정신이 다른데 가있는것 같다고 주변에서 그럴정도입니다.
답글
10  ***
2016-12-01 am 10:37:00
39.--.124.92
스마트폰은 공부에는 전혀 도움이 안되고,
오히려 해가 된다는걸
아이가 인정하게 하시고
엄마가 도와주겠다고 몰아?가세요

우리 아이는 중3방학때 실컷쓰게 내버려둬주고
졸업식에 본인이 자진?반납하는 형태로 압수?해서
고3까지 지내고 수능끝난후에 원하는 폰으로 바꿔줬어요

스마트폰을 집에다두고 2g폰을 쓰게 하세요.
스마트폰은 특별한 날에 내줍니다.
수학여행이나 시험끝나는 날하루.명절날 같은.

이 모든걸 아이와 합의 하세요
그러지 않으면 소용이 없는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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