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될수록 환기 중요합니다. 한쪽 창문만 열어서는 소용 없어요. 잠깐이라도 맞바람 치게 열어야 제대로 환기가 되죠.
어제 지인을 만났는데 안가져온게 있다고 잠깐 자기집 들렀다 가쟤서 현관서 기다리는데 하이고야~현관문 열고 들어가자마자 그 집에서 어찌나 꾸린 냄새가 나던지 그 사람 다시 봐지더라구요.
울 시어머님댁도 그렇고 겨울되면 춥다고춥다고 창문열면 큰일나는줄 아는 사람들 많더라구요. 난방비 어쩌고 하면서요. 전 시댁에 가는게 싫은게 냄새 때문이에요. 한국음식 중에 냄새 안나는음식 있나요.매끼 밥에 김싸서 먹지 않는 이상 매 식사 후엔 창문을 제대로 열고 환기를 해야 하는데 아침점심저녁 환기 없어요 참다못해 제가 창문 열면 기겁을 하시니...
이사하려고 집보러 다닐 때도 보면 (특히 가을 겨울) 토할것 같은 역한 집냄새 나는 집 많아요. 하도 환기를 안해서요. 근데 정작 거기 사는사람들은 못느낀다는게 문제죠. 냄새는 진짜 금방 익숙해지거든요. 몸과 머리카락에 그런 냄새가 배니 겨울철 지하철/버스 타면 역해서 다시 내리고 싶은 때가 한두번이 아니네요. 제가 유별난건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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