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애들이 아직 상황파악 못하는 것 같기도 해요.
우리때에 비해서 유난히 금전감각이 흐리다고 해야 할까요.
고등씩이나 되었다면 그게 결코 적지 않는 고가라는 것 정도는 알기에...철 없이 조르지는 못할겁니다.

우리 애들 세대가요.
향후 다시 가난해지는 대한민국에서 아주 어렵게 살아갈 세대라고 합니다.
 40,50대인 우리 세대가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복받은 세대라고 하네요.
고도성장기에 살아가면서 물질적 풍요와 쉬운 취업 등으로 걱정없이 유복하게 살아온 세대인데요,
우리 애들 세대부터는 그건 과거의 영화로 역사서에서나 간접적으로 접해볼 수 있을뿐
고용시장의 추락과 자영없의 몰락, 내수의 침체로 경쟁에서 도태된 대다수의 젊은층들이
소액의 급료로 세금까지 떼이며 암울하게 살아가야 한다고 해요.

요즘애들 돈개념 없잖아요.
비싸고 좋은옷 입고, 고가의 학원 다니고, 명품을 알고, 좋은 외식과 여행까지...
그런데 이게 부모세대로부터 받은 사치스러운 추억으로 남게된다는겁니다.

반대가 된 것 같아요.
우린 어릴땐 쪼들림을 알았고, 알뜰함을 배웠고, 다들 비슷하게 부족했기에 사치와는 거리가 멀게 자랐으나
성인이 되면서 물질적 풍요속에 비로소 사치에 눈을 뜨고 구매할 능력도 되었죠.
반대로 우리 애들 세대는 풍요속에 자랐고, 사치품과 함께 자랐으나
성인이 되고 경제적인 자립을 이룬 이후에는 근검절약을 해야 근근히 살아갈 수 있는 사회가 될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