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양이 예쁘네요.
그냥 바라만보니~
저녁하기전 잠깐 속풀러왔슴다.
시댁에서야 워낙 며늘이는
설겆이꾼 개념이 강해
무식함이 도를 넘곤 했는데...
예로
먹는거 하나도 며늘 주기 아까워
던지는 행위로 주곤 했는데...예가 많지요!
그려려니 하고
신랑만 내편이면 되고
얘들이나 신경쓰고자 하며 지냈는데...
먹는거...요게 웃기네요.
어제 마트가서 식구들 먹인다고 바리바리 사서 차없이 낑킹들고 와서(유난히 고생을 사서 한날~)
저녁을 준비하는데
신랑의 저녁먹고 온다는 문자.
그려려니 했고....
담날 우연히 보게된 신랑의 저녁식사 영수증..
친한 친구몇명과의 식사
자주 어울리는 지인
미리 예약을 해서 간 식당
몸보신 요리
평소 가족외식비조차 아끼는 신랑의 마인드로선
지인들과 몸보신요리를 예약까지 해가며 즐기는 모습이 순간~
그려려니 했는데
나는 누가?
순간 허무함이~~^^
제몸 제가 지키는데 답인데
뭔가 쓸쓸함이~잠깐 생겨 속풀고 저녁하러 갑니다^^
님들
오늘은 님을 위해
맛난 저녁 해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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