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신 넘 힘든 동네 살아요..
예비고1인데. 떠나야겠단 생각이 점점 들어서요
여기 고등 이야기들어보면....영어같은 경우.중간.기말 다합해 한개정도 틀려야 겨우 1등급..그러니 등급 나누려 문제들은 점점 지저분해지고..그래도 귀신같이 백점맞는 아이들이 있고..피말리는 경쟁..암기과목은 96 3등급. 95 4등급..
영어 모의고사 1등급인 아이들이 내신에선 4-5등급이라네요..울아이 공부머리 특별하진 않지만 성실한 아이이고 국영수 다 웬만은 한데..고등가면 2-3등급 하기도 힘들것같아요..
정시나 특기자로 가야지 생각하며 이번 겨울 학원 시간표 짜다보니..선행이 늦어 이제 미적하니 수학선행도 계속 나가야하고, 수1.수2 심화도 해야하고. 영어도 문법정리, 심화독해 해야하고, 토플도 더 해야하나..국어도 1학기과정 봐야하고 화학도 한번더 봐야하고......
문득 내가 뭐하고있나 싶어요..아이가 넘 불쌍하고..
학종이 점점 늘어난다는데..
어딜가나 최상위는 힘들겠지만, 노력하면 2등급 정도는 나올수있는 학교로 가고싶어요..물론 여기보다 학업분위기는 좀 안좋을수 있지만, 거칠거나 못되게 괴롭히는 아이들만 없으면, 어차피 공부는 혼자하는 거니..
서울.경기권에 그런 학교 있을까요? 아님 세종은 어떤지..
전국모의고사와 내신 등급이 비슷하게 나오거나..아님 내신등급이 좀더 좋은 학교..주변에 혹 없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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