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 올라가는 딸 156.5예요.
다리라도 길쭉하면 그래도 비율이 봐줄만 할텐데
다리는 별로 안길어요. 다행히 날씬하긴 하지만 ㅎㅎㅎㅎ
시댁쪽이 작아서 (저는 165, 남편은 169) 애기때부터 키에 신경 많이 썼는데
워낙 애가 예민해서 잘안먹고 잘안자고 성격도 까칠하더니
6학년때 생리할때 151이었고 좀더 커라 좀더 커라 했는데
한약도 먹이고 별짓 다했어도 (제부가 의사인데 성장호르몬 주사는 반대하더군요. 아이도 싫다하고 저도 불안해서 주사는 안 맞혔어요)
안먹고 안자는 애가 공부한답시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더니
고1되니 다 컸나봐요.
본인도 키에 스트레스 받는지
초6인 사촌동생이 166 되니까 3센티만 달라고 하더라구요. 웃어야할지 울어야할지.
솔직히 키가 무슨 소용이냐고 하지만
롱코트 같은것도 못입을테구, 나팔바지도 못입을텐데 .. 멋부릴때 되면 어쩌나요 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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