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보호사 일 합니다

어제 복지관에서 85세 할머니 집 소개받아

처음 인사가고,, 두시간 일도 했어요,,

혼자 사는 노인이라 청소해달라 해서

작은 방쓸고,, 주방 닦고,,

할머니 말 자기 집은 청소라고 해봐야

일할것도 없다고,,

한시간 반 지나고 25분 남았을때

콩나뭃국 끓여달라해서

콩나물 대가리 안먹는다해서

떼어 부랴부랴  끓였는데

국물은 금방 끓지만

건더기는 안익어 다른 집 갈시간 되어

할머니께 건더기는 안익었다고 말하고

가스블끄라 해서 끄고 왔어요,,

같이 세 사는 이웃 아주머니가 와서

살며시 하는 말,,

정은 좀 있는데 잔소리 많다고,,

짜네 싱겁네,,까딸 피우고

마늘도 낸새 난다 안먹는다고,,

그러려니 하고 오늘은 다른 집

마치면 4시 넘으니 그때 온다고

미리 말했죠 그러라고 했어요

눈 오는 날 힘들개 갔는데

할머니 태도가 변해서,,

내가 방 청소 하는데 사람 부른줄 아냐고,,

밥 차려줄 사람 필요하다고,,

미안하지만 필요없으니 가보라고,,

어제 들은 이야기로는

시간은 아무때나 와도 된다고 그러더니

하루만에 싹 변해 그러네요

한달후엔 양로원 들어간다고

옆에 돌봐줄 아무도 없으니,,

영세민이다 보니 서비스 본인부담금도

무료인데,, 내가 뭘 잘못했나 싶어요,,

삼실에 전화했더니 담주 월요일

담당관리자가  이 집 방문해 이야기 해본다고,,

할머니가 다시 날 보내달라 하지도 않겠지만..

그럴 할머니 같지 않아 보였어요,,

근데 내가 뭐 잘못한것 있나요?

어제도 방문해 청소해주고

위 안좋아 먹은것 토한것 치우고 도와주고

그랫는데,, 뭐 옆에 있으니 해준거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