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허물입니다만
이 사람 돈욕심 많고 짠돌이
내가 쓰는 건 못쓰게 하면서 저 쓰는 건 고가 잘사고
시엄마는 딱딱 40 주고
울엄마는 20 주고
나랑 싸운날은 울엄마한테 전화해서 나랑 싸우게 만들고
맞벌이해도 지가 다 관리하려 들고
평생 전세 벗어나지도 못하고
십주년이 곧 이에요
애 욕심은 있어서 셋
정관수술은 절대 안한다고 하고
이기적이고
드럽고
게임 웹툰 보느냐 애들 안보고
가사일 가끔
사다달라는건안사오고
정신이 어디 나가서
집중못하고
의존심하고
하아 따로 살자고 하려구요
눈알이 모니터에서 떨어지는 적이 없고
성관계도 안하려고 하면 밖에서 푼다 지껄이고
무식하고
세상 병신짓이 결혼한거에요
애들이라도 데리고 나갈까봐요
내 명에 못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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