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한 일이 있어요. 빨리 털어버리고 싶은데 맘처럼 쉽지 않네요. 추워서 나가기도 싫고 집에 그냥 있으니 이런 생각 저런 생각에 우울함만 곱씹고 있어요. 이럴 때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왜 우울한지 남들한테 털어놓고 싶지는 않아요. 공감해주는 사람도 있을 거고 배부른 투정 부린다 할 사람도 있을 거고 나중에 그게 부메랑이 되어 돌아 올 수도 있을 것 같아서 그리고 남들한테 내 우울함 쏟아내면 나야 후련하겠지만 그걸 받는 사람 기분은 어떨지 모르겠고 그래서 남들한테 하소연하고 싶지는 않아요. 혼자서 이 감정 어떻게 정리하고 털어버리고 그냥 평범한 일상으로 빨리 돌아가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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