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게 힘들다고 항상 투덜대는 윗동서.
시간이 갈수록 시모보다 윗동서 눈치를 더 봐야하네요.
시모도 싫지만 그나마 나이가 들어가니 은근 며느리 눈치 보는듯 한데
윗동서는 나이 들수록 (현재 49세) 주변 사람들을 더 힘들게 해요.
이번 설에도 저희 가족 명절 전날 갔는데(음식준비로 언제나 오전에 가야해요)
동서네 식구들 식사준비까지 해야해서 힘들다고 2번인가 3번인가를 얘기하네요.
기분같아서는 우리 식구는 나가서 사먹고 오겠다고 하고 싶은데
분위기 이상해질까봐 말도 못하겠고.
자기가 언제까지 시누이가족 시동생가족 먹을거 하겠냐며
언젠가는 끝나겠지.
하며 신세한탄을 하는거예요.
아주버님도 나이가 들수록 윗동서 눈치 보는 듯 하고,
명절지내는거 너무너무 힘들다는거 알아요.
저희 친정엄마가 대표적으로 없는집 장남하고 결혼한 케이스라.
하지만 어차피 벌어진 일 어쩌겠어요.
윗동서 나쁜 사람아니라는 건 알겠는데
큰집가는게 진짜 가시방석이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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