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시모 얘기입니다. 저희 큰언니가 시골서 이것저것 농사거리 짓고 온몸이 아픈데 동생들이라고 친정엄마처럼 챙겨줍니다. 저는 절대 먼저 달라 소리는 안해요. 너무 힘들게 하는거 마음아프고 없으면 걍 사먹으면 되고. 아무튼 그렇게 얻은거 근처사는 시모도 좀 나눠 드리고 하죠.
김치도 맛도 보여드리고
그런데 저희 시모가 대놓고 저희 언니한테 김장김치 좀 얻어오래요 당신 드실거. 워낙 음식 하는거 싫어해서 시집간 처음부터 시부 제사도 제가 모시지만서도..
생각할수록 그러네요. ~
저도 아까운 언니인데 어찌 며느리 친정언니한테 당신 드실 김치를 달라고 하나요.
시간많고 할일 없어요 저희시모.. 김치 담그면 안되나요. 본인은 귀찮고 힘들다고 저한테 얻어달라는데 물론 많은 양은 아니지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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