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 전세주고 남의집 전세 사는데요
내집은 새집이라 특별히 보수할건 없는 상황인데
남의집 사는곳은 20년 넘은 아파트라 고칠거 투성이예요
전세가 귀한곳이라 많이 낡았는데도 어쩔수 없이 들어왔지요
아니나 다를까
이사온지 2주쯤 지나니 형광등이 나가기 시작해서 --- 전에 살던분은 형광등 갈기 직전에 이사가셔서 그 비용 굳으셨다는 ㅎㅎㅎ
한달쯤 지나니 수도꼭지가 고장나서 3만원 주고 고쳤구요
지금 2년째 사는데 방문 손잡이가 두개 고장나서 5만원주고 새로 했어요.
문제는, 큰애방 벽에 곰팡이가 있어서 그거 없애느라 곰팡이제거제 사다 뿌리고 말리고
벽지 새로 바르고 난리를 쳐서
집주인과 얘기하는 과정에서 빈정이 상했답니다.
그거 싫으면 이사가래요 ㅎㅎㅎ
전세가 귀한 동네라 어지간한건 다 세입자가 알아서 하는 분위기래요 (부동산 얘기가요)
야금야금 몇만원씩 나간 금액을 집주인에게 얘기해봤자 안줄텐데
그냥 내가 쓰고 살아야 속편함..
다른동네도 다 그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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