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통화하고 싶어~~
카톡에 남겨진 한마디~~워낙 조심스러운 친구의 말인지라 직감적으로 무슨일이 있구나 하며 통화를 누르긴했지만
45살밖에 안된 남편이 말기암을 진단받고 15일 만에 하늘 나라로 갔답니다.어제 오후에 통화를 하고 너무 마음이 아파서 밤새 울었네요.그 젊은나이에 가족을 남겨두고 떠나는 그사람의 마음이 어땠을지 ...남겨진 내친구와 아직도 어린 아들 딸은 어찌할지~
하필이면 저는 남편 따라 해외에 나와있는 상태라 친구가 일 다 치루고 전화를 한것같은데요~친구의 말을 들어주고 같이 운것밖에 해줄수있는게 없네요
어려워말고 도울꺼있음 언제든 말해
내가 한국나가면 많이 도와줄께 라고는 했지만
너무 너무 마음이 아푸네요
진심으로 나가면 우리아들 또래인 아들을 많이 불러서 같이 챙기고도 싶고 필요한 먼가를 돕고싶습니다
허나 지금 할 수 있는게 없네요
남편이 없다고 생각하면 정말 생각만해도 어쩌지 ?라며 백지처럼 머리가 하얘지는데(그닥 죽고못사는 사이도 아닌데)내 친구랑 아이들 너무 가엾어서 밥도 안넘어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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