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7-03-04 pm 8:28:00
220.--.78.156 |
| 괜히 클릭했어요
슬퍼요
너무 젊은데
한창 나이인데 간사람도 안됐고
남아있는 애들이랑 친구도 안됐고
경제적으로라도 불편하지않았음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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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7-03-04 pm 8:32:00
115.--.185.231 |
| 나이드니 이제 그게 남의 일이 아닌것 같아 더 맘이 아프네요.
남편 회사 동료가 얼마전에 갑상선암이라는 소식 들었어요. 이미 폐까지 전이됐다고
남편이랑 같은 나이거든요. 건강하던 사람이였고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발견됐는데 이미 4기래요.
저도 덜컥 겁이나요. 황망하게 가는 사람 인생도 그렇고 남겨진 사람들 인생도 그렇고...
나이드니 저절로 공감되지는게 있네요... 누군지 얼굴도 모르지만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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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7-03-04 pm 8:58:00
1.--.127.50 |
| 세상에...무슨 암이길래 15일만에
그렇게 황망하게 떠날 수가 있나요?
나이도 젊은데 너무 힘들 것 같아요
얼른 슬픔을 떨치고 일어나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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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7-03-04 pm 9:29:00
222.--.185.43 |
| |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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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17-03-04 pm 10:51:00
119.--.231.100 |
| 저는 밑에 천연화장품 글 쓴 사람인데....
정말 이런글 읽으면 가슴이 무너집니다....
요즘 30,40대사람들 생각보다 아픈사람도 너무많고
어느날 허망하게 생을 달리하는 사람도 보이고...
이제 남일 같지 않고 인생이 뭔가 싶어요.
건강검진은 제때 안했나요? 진짜 15일만에 어떻게...
가슴이 아프네요...남은가족은 아무쪼록 건강하게 힘내서 잘 살아갔으면 좋겠어요. 기도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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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17-03-04 pm 11:32:00
103.--.118.242 |
| 친구에게 위로의 말씀 주신분들 마음이 전해졌음 하고 진심으로 걱정해 주시는 댓글들 감사드립니다.
제 친구와 저는 전직간호사인데 친구는 10년을 아이를 키우다 일년전 재취업을 했습니다.친구가 몹시 마음 아파 하는 부분입니다.간호사임에도 남편의 병을 놓친것도미안하고 10년을 쉬다 일을 하러가다 보니 남편을 돌볼겨를도없었고 남편이 옆구리가 아프다하여 대학병원갔을땐 이미 간암말기에 장기에 꽤 진행된상태였고 입원15일만에 돌아가셨대요.
친구남편은 kt계열중소기업에 근무했는데 아마 승진이 빨라 직책이 꽤 높았던것같아요ㆍ 휴일도없이 앞만보고 일에 매진하느라 검진도 예약했다 몇년째 취소하여 안한 상태인가봐요.돌이켜보니 여름부터 살이 확연히 빠졌는데 자기가 일하느라 밥을 못챙겨 그러나 했고 아픈데있음 병원가라니 괜챦다길래 자기도 일에적응하느라 괜챦은가보다 했나봐요.그 남편은 성격이 워낙에 고지식하고 돈도안쓰고하여 친구가 워낙 마음 고생을하다 심리학 공부를 다시하며 남편을 많이 이해했다 하더라구요
2년전부터 자기말도 좀들어주고 살만하다고
요즘만같음 좋겠다고한게 귀에 선한데
친구는 참 따뜻하고 영민하고 좋은아인데 고생을 많이 하는 삶이 안타깝네요
더불어 저도 고인의 명복을 빌며
친구가 힘낼수있게 많이 도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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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17-03-04 pm 11:38:00
112.--.68.92 |
| 저도 그런 상황이된가면 남편 앞세우기보단 제가 먼저 갔으면 해요.
남편이 통장관리.세금관리 모든걸 하거든요.
전 인터넷뱅킹도 안하고 인터넷 티겟팅도 안해요.
남편이 알아서 영화. 쇼핑. 여행 예약을 다 해요
혼자 남게되면 억지로라도 하긴하겠지만 .
참 슬플거 같아요.
남편이 자상하고 요리도 잘하고 연봉도 쎄니 아이 위해서도 그렇구요.
전 제가 아플까봐는 겁이 안나는데 이런 얘기 들으먄 남편은 괜찮은지 걱정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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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5 am 12:48:00
119.--.231.100 |
| 게시글 읽고 눈물나고 댓글들 보고 또 슬픕니다....
저도 참 서투른게 많고 신랑이 저보다 아는것도 많고 꼼꼼히 잘해서 저는 맨날 저보다 하루 더 살라고 말해요. 하루라고 그랬지만 현실이되긴 어려울테고 남은 한사람이 얼마나 괴로울까요...
평소에 그리 잘해주진 못하지만 파릇할때 만났는데 40넘어가니 같이 늙어지는게 눈에 보이고 안쓰럽고 미안하고 신랑은 더더 건강했음 좋겠어요.
우리 연애할때부터 남편이 종종 했던말이 행복하게 살다가 같은날 함께 가고싶다고 했는데...그게 얼마나 이뤄지기 힘든일인지...살수록 느낍니다...
눈물 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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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2017-03-05 am 2:34:00
218.--.146.6 |
| 울신랑은 올해50인데 남편친구가 간암 말기래요
저도 신랑이 걱정되네요
우리도 참 많이 싸우는데
전 정말 신랑없음 못살것같은데 말이죠
잘해줘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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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2017-03-05 am 8:38:00
119.--.231.100 |
| 평소에 술을 많이 드셨대요? 간암 말기가 되도록 우째 모르셨는지 안타깝고 맘이 아프네요...ㅠㅠㅠ
제주변에 폐, 갑상선, 유방암은 얘기 많이 들었는데
간암 얘긴 잘 못 들었어요. 원인이 보통 술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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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2017-03-05 pm 6:42:00
121.--.138.146 |
| 저다니는직장 45세인듯하던데..자다가 죽었데요~~전날 일하며 봤는데 그다음날 출근안하더이다..
사는게 뭔지..남편앞으로 보험 다들 드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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