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센터에서 재밌게 잘 배우고 있어요. 같이 배우는 분들도 넘 점잖고 편하고 즐거워요. 수업도 거의 혼자 스스로 하는거라 강사는 평가만 해주는 정도구요. 근데 당사가 참 맘에 안드네요. 사적인 얘기를 두시간 수업 내내 혼자 떠들어요. 수업에 관련된건 한두마디가 다구요. 같이 수업하시는 분들이 워낙에 점잖으셔 내색은 않는데 그래도 어쩔땐 도가 지나쳐요.. 자기얘기 듣기도 싫구요. 90%는 자랑에 10%는 시댁욕이네요. 강사를 보면 딱 그만두고 싶은데 수업 끝나고도 강사는 가고 계속 저희끼리 더 하고 갈정도로 분위기는 좋아요. 저만 최근에 왔고 다른분들은 오래 되셨어요. 다들 강사 말에 맞장구는 쳐주는데 전 요즘 못들은 척해요. 어디든 다 비슷한가 싶긴한데.. 그냥 속풀이네요. 수강생들과는 사적으로 만날 정도로 친해요. 강사 말은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야 겠지요? 강사가 실력은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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