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저와 제 여동생은 요새말로 학대받으며 자랐습니다

바람피는 아버지에게 찍 소리 못하는 화를

친모는 두 딸들에게 다 퍼부으면서도

다 너희 잘되라고 그런다 했지요

귀하게 얻은 막내아들은 손 하나 안대면서

때리다 때리다 지치면 너 때문에 내가 이리 됐다며

본인은 도덕적이고 법 없이 살 사람인데

니가 날 이렇게 나쁜사람 만들어야 하냐 원망했고

맞다맞다 기절하면 니 성질에 넘어간다며

도로 일으켜 세워 두들겨 팬 사람이지요

손으로 때리다때리다 본인 손아프다며 주변 도구 아무거나 집어 또 때리고

저도 제 여동생도,,

단 한번도 부모 말 거스르며 산 적이 없습니다 무서워서라도

그럼에도 한번씩 머리채 잡혀 거실바닥 끌려다니며 머리통 바닥에 짖이기며

그렇게 때리는 거 단 한번도 반항 못하고 맞고 살았네요

결혼하면 벗어날까 싶어 대학시절 당시 남자친구 졸랐습니다

25살까지 엄마 손톱자국 달고 살았던 저를 불쌍히 여긴 남친이

본인 집안 설득해 결혼을 서둘럿구요

그렇게 결혼하면 나아질 줄 알았는데 ㅎㅎㅎ

아이 낳았더니 이제는 손주 보러 온다며

젖먹이 갓난이 낮밤이 바뀌어 고생해도

집근처라고 다 왔다며 이른아침 전화오면

몇시간 못잔 아이 들쳐업고 집 청소 했습니다

오면 그랬지요 엄마 오기 전에 청소도 안해놨다고

엄마 오기 전에 밥 한끼 안해놨다며 삐져서 전화해도 안받고

십수년을 또 그렇게 살다가 어떤 계기로 제가,,

연을 끊어습니다

어찌나 속이 후련하던지 ㅎㅎ

그렇게 몇년,,

그간 자식 된 도리로 명절 생신 어버이날 찾아 뵈었지만

절 투명인간 취급하시더군요 대놓고 욕도 하고

맘 완전 편했죠

근데 얼마 전부터 제 이름을 부르면서 본인 안하는 보석을 준다 안입는 옷을 준다 이러더니

얼마 전엔 톡으로 동영상도 보내네요

왜 이럴까요

그 귀하게 키운 남동생은 엄마 싫다고 집 나가

반대하는 여자와 동거한 지 오래 됐어요

아이도 낳고 잘 사나본데

엄마 싫다고 아이도 안보여주더군요

엄마는 손 한번 안대며 귀하게 키운 아들이 이런다고 배신감에 치 떨어 하는데,,,

ㅎㅎ

받아줘야 하나요 정말 싫어요

이제 겨우 벗어났는데,,,

늙은 부모 외면하면 대한민국에선 불효자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