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사교적이면서 이성적인 부류와

사교적이면서 감정적인 부류로.

물론 세분화 하면 약간씩 더 갖거나 덜 갖는 부분이 있기는 할텐데

주변의 여자들을 보면 이런 생각이 어느 정도 일치한다고 봐요.

굳이 내성적인 성격이 아님에도 비사교적이고 사람관계지향적인 성격과는 거리가 멀기에

혼자 하는 생활에 익숙하고 편안해 하는 부류들이 있지요.

요즘 유행어가 된 혼밥, 혼술, 혼쇼핑 등등..이미 예전부터 소수이지만 이런 것들에 부담을 느끼지 않고 해온 이들이 있어요.

여럿의 사람들과 있으면 피로감을 느끼고 이질적인 이방인처럼 조용한 관찰자가 되지만

이들의 장점은 왠만한 모든 유형의 사람들을 이해하고 포용한다는겁니다.

상대방을 분석하는 것에서 의미를 찾기는 해도 상대방과의 정서적 유대관계로 인한 기쁨은 느끼지 못하는겁니다.

그럴수도 있지, 나와 견해가 다르고 가치관이 다를 수도 있지, 그게 당연하지 라는 태도로

다양한 인간군상에 대해 수용능력을 갖고 있다는거죠.

그래서 특징적이게도 사람으로부터 상처를 받는일이 극히 드뭅니다.

사람에게 상처를 받아 외톨이가 된게 아니라,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즐거움이나 지향점을 찾질 못해 혼자만의 탐구 시간을 즐기며 외로움을 거의 느끼지 않는다는거죠.

주로 남자들에게 많으나 여자들 중에도 간혹 이런 성격유형이 있다고 합니다.

감정의 결여로 색상에 대해 둔감하다고는 합니다.

반면에 사교적이면서 감정이 풍부한 유형은 사람을 쉽게 사귀는게 가능한 이유가

따지고 재고 가늠해보는 시간은 짧고 우선 자신의 기준에 부합되는 상대면 디테일하게 가늠해보지 않고 친해지려 하고

스스럼 없이 거리를 좁히거든요.

내 것을 개방하고, 상대방의 것도 오픈하기를 당연하게 기다리며 사적인 공간(집)과 시간마저 스스럼없이 허락하는 거죠.

문제는 본인의 것만 허락하는게 아니라 상대방도 당연하게 자신과 같게 생각해야 한다고 여깁니다.

그런데 이런 사람들의 최대 단점은 본인과 성격이나 사고방식이 다른 상대방을 용납 못한다고 하네요.

다른 것이 아니라 틀렸다라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부모 자식지간에도 부부사이에도 이웃 절친들에게도.

본인은 당연히 옳고 상대방은 완전히 틀렸다라고 한치의 의심도 없이 생각하기에 갈등도 쉽게 유발되고

겉보기와는 다르게 사람과의 관계에서 소소한 트러블이 끊이질 않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사람으로 인해 쉽게 상처받고, 쉽게 치유받는다고 합니다.

절대적으로 여자들에게 많은 성격유형이라고 합니다.

감정이 풍부한 관계로 색상에 민감해서 화려한 색상이나 컬러풀한 색에 대한 기호가 강합니다.

다만 외적인 자신감 결여 및 타인을 의식하는 성향이 강할 수록 이런 본능을 자제하는 이들이 많아서 그렇죠.

요즘 혼자 다니는 주부에 대해 글들이 간혹 올라오기에 올려봤습니다.

아마도...혼자를 택한 이들 중에는 전자 보다는 후자에 가까운 분들이 많을겁니다.

그 이유는 그 분들의 글에 어김없이 '사람'에 대한 내용들이 나왔거든요.

전자였다면 사람에게 관심 자체가 없어서 본인 스스로 외롭다는 생각조차 못해요.

그리고 본인이 외롭지 않고 사람에게 관심이 없어서

남들이 자신을 어떻게 보거나 평가하든 신경조차 쓰질 않습니다.

사람과의 관계가 비슷한 유형들끼리 서로 엮이다 보니, 좀 더 유연해져야 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