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대학새내기 맘입니다 뭐다들 그러시겠지만 사교육비 만만찮게 들엇던거는 두말하면 입아프고..

등록금에 기숙사비까지 헌납하고,,결혼후 첨으로 해외가까운데 가족여행한번 다녀왔더니 이건뭐 돈이돈이 아니고,,

고딩이 아니니 새롭게 필요하고 요구하고 갖춰줘야할것들 항목이 끝이없고 허리가 휘네요 자식이 하나도 아니고,,

순딩하고 방긋거리는 자식이 아니라 요즘 그런자식 어디있겠습니까마는 볼맨소리라 얼굴붉혀 들어줘야하는 경우가 다반사고,,

요즘 자기주변애들 다 기본은 그렇다고 당연하게 생각하는거 같구요

전 지방국립대 나왔습니다 대중교통도 이용안해도되는 가까운거리라 교통비 식비도 많이 안들었구요

장학금도 다니는동안 반은 탔던거같고 용돈벌이로 알바도 했고,졸업하고 바로 사회생활 했고,,

지금생각해보니 참 저같은 효녀가 없었다 새삼 드는생각....

이번 구정때 시누네 갔더니,,서울에 하위권대학나와 취준생아들 30을 채우고야 취업을 포기하고 내려와 집에 있었고,

둘째딸도 간호대학을 나와 큰병원 바로 취업했는데 일이 너무 힘들어 1년만에 짐싸고 내려와 함께 있었고,

세째아들은 이제 졸업하고 취업준비한다고 서울에 올라간지 얼마안되고,,그비용을 애잔해하는 시누부부가 부담하고 있을거 뻔하고..

남일같지않은..이런 부모들이 한둘이 아닐텐데..

이번현역애들은 재수하는애들도 적지 않던데..전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앞으로 부부의 노후와 아이들 미래를 생각하면 막막합니다

그저 남피해안주고 자기가 하고싶은일하면서 자기앞가림하고 사는게 바라는거였는데 마치 큰욕심을 부리는건가하는 생각도 들면서..

손가락빨고 자식만 쳐다보고 있는 네분의 노부모도 큰부담이지만..이런부모도 한둘이 아니겠죠..한숨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