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씨 토크 프로에 응급실 의사 이야기 하는데 7살 여자 아이가 할머니랑 아파트에서 지내다가 사고로 추락을 한거에요 나무에 한번 튕겼대서 의사는 가망이 있겠다 싶었대요 심폐소생술을 하는데 아이 옆구리에서 밥풀이 튀어 나오더래요 보니 나무가지 찔렸던 거에요 순간 의사는 아 어렵겠다 싶었대요 본인도 7살 딸아이가 있어서 더 맘이 그랬대요 할머니 도착하고 엄마 도착하고 사망선언을 하고 뒤이어 아빠가 도착했는데 원래 마지막에 도착한 사람이 상황을 가장 못 받아들인대요 아빠가 우리 아이 어딨냐고 하시면서 사망선고 하기도 전에 시트에 덮인 나체의 딸아이를 안더니 좋은 곳에 먼저 가 있으라고 마지막 인사하더래요
눈물이 펑펑 저도 7살 딸이 있는데 너무 가슴 미어지네요 아동안전사고나 아동학대처럼 괴로운 게 없는 거 같아요
범사에 감사하라 이 말은 진리라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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