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부터 살림이 왜이리 귀찮은지
물걸레질은 언제 했는지 기억도 안난고
청소기 미는 것도 어쩌다 한번
이러다 미세먼지 보다 집안내에 있는
먼지때문에 먼저 병에 걸릴판이네요.
음식도 정말 하기 싫고
예전에는 아이들이 잘 먹는게 정말 좋았는데
이제는 애들 배고프다는 소리하면 짜증부터 나요.
남편과 아이들은 토,일요일 거의 집에만 있고
외식도 가끔 한번이지 매번 할 수도 없고
요즘같으면 혼자살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하네요.
딸둘(고1, 중1)이 어찌나 잘 먹고 말이 많은지
겉으로 차마 내색은 못하겠는데
대꾸해주는 것도 귀찮아요.
조용히 혼자 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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