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중반 아줌마네요
요즘은 뭘 위해서 사는지도 모르겠고 그냥저냥 하루하루 가네요 ㅠㅠ
누구의 아내/며느리/엄마 라는 위치에서 벗어나 오로지 저만 생각하고 아무생각없이
혼자 지내고 싶고 여행가고 싶네요
큰사건 사고나 걱정 거리는 없다지만~~왠지모르게 지치고 있었던거 같고 아무생각 없네요 요즘~~
몸도 예전같지 않고 여기저기 아파오니 마음도 더 울쩍해지고 눈가엔 주름이 자글자글 사진 찍기가 두렵네요
늙어가고 있는 내모습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현실...
모든 일이 순리되로 척척 되어지고 자식도 내맘되로 되면 좋으련만 그또한 욕심이고
애들은 애들데로 공부하랴 스트레스 받을테지만 이래저래 비위 맞추기도 지쳤고...
남편도 회사일 바쁘다는 핑계되고 주말에도 나가고 특별히 재미도 없네요
밑에 어떤분이 외롭다고 쓰셨는데 저또한 이리 외롭고 지칠때 같이 있어줄 친구하나 없는게 너무 슬프네요
함께 여행 이라도 가면 좋으련만~~ 저도 이제는 저 스스로 받아 드리고 있다지만 역시나 외롭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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