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사모 정말 아무생각없이 말하는데 이젠 말 섞기도 싫으네요..

어제 사무실 현관문을 열어놨다가 앞 사무실 남자들이 복도에서 담배를 펴서 냄새가 들어와서 문을 닫았어요..

사모 오기전에 닫았어요..

사모가 10시 30분 이후에 출근하는데.. 왜 현관문을 안 열어놓으냐고 뭐라해서..

지금까지 열어놨다가 담배 냄새 들어와서 닫았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요즘은 사무실에서 냄새가 예전보다 더 난다고 그러는거예요..

(제가 입사한지 6개월) 무슨뜻으로 이야기를 하는건지..

아니 사무실을 17년 쓰고 사무실 집기들도 그만큼 다 오랜된건데 무슨 향기를 바라는건지..

여기 전기하는 회사여서.. 사무실도 열악하고, 사무실 안으로 옆에 창고가 있는데.. 엄청 정신없고, 장비, 소품도 산더미처럼 쌓여있고..

현장에서 사용했던거라.. 먼지 냄새도 심하고..암튼 장난 아니예요..

그러더니 그문도 열어놓으라는거예요..

여름에는 창고 창문을 열어놓거든요.. 바람이 통해야 냄새가 빠진다고..그전에는 그랬다고..

그럼 그 창고에 있는 먼지가 다 사무실로 나오는데.. 그걸 다 사무실 사람들이 마시는데..

그냥  아무생각 없이 이야기를해요..

미세먼지 심할때도 창문 왜 안열어 놓냐고.. 그러고..

미세먼지가 들어와서 더 많은 먼지를 마시는데..

무조건 열어놓으면 좋은건줄 알고..

며칠전에는 전에 여직원 이야기가 나와서 말하는도중에 "계네도 전세산다고" 이야기를 하는거예요..

제가 전세살거든요.. 말을 할줄을 모르는건지.. 아무생각없이 말을 하는건지..

오늘은 생수통 소독 하는분이 왔는데.. 그것도 모르고..

나랑 소독하시는분이라 말하고 있는데 중간에 끼워들면서 생수 한달에 두번 받으라고 그러고..

아니 사모가 회사에 출근한지 3년이 되가는데.. 생수통 소독하는사람, 생수 배달하는 사람도 못 알아보고.. 헛소리나 하고..

암튼 뭐든지 아는척 하고, 있는척하고.. 짜증나서 속풀이 하고 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