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집이 한 라인으로 된 이층 빌라 삽니다,,

아래층에 삼사년 전인가

애들 어린 새댁이 이사왔었는데,,

이집 말고 두 집이 날  왕따 시키는

일이 있어 맘고생이 커서,,

이사 온 새댁네하고는

잘 지내야지 생각하고

먹을것 생기면 가져다주곤 했어요,,

그때는 괜찮앗는데,,

언제부턴가 이 새댁이 쌩동하니

못본척하고 얼굴 마주쳐도 싸늘하게

못본척 하더라구요,,

나이든 사람으로서 인사를 받아서가 아니라

그전엔 그래도 누가 먼저라 할것없이

얼굴보면 서로 인사햇었는데

위아래 살면서 가끔 부딪쳐도 못본척

찬바람 쌩쌩 부듯이 싸늘하게 저러니

맘이 안좋더라구요,,

엊그제 남편도

딸 뻘되는 사람이 얼굴 마주쳤는데도

고개 싹 돌리고 못본척하니,,

아는척 했었는데 참 무안하더라고,,

현관 입구에서 마주쳐

남편이 아는척햇는데도

고개 싹 돌리고 쌩동했나봐요,

괘씸하기도 하고,,

그래도 자기보다 훨 연배인 어른이

아는척햇으면

그쪽도 아는척 하는게 예의 아닌가요?

우릴 앝보고 그러나 하는 생각도 들고,,

그전에 먹거리 있으면  가져다주고

친절하게 한게,, 후회까지 되더라구요,,

그쪽에서 그러니 나도 이제 아는척 안합니다,,

도대체 이 새댁 마음은 우리에게

뭐가깔려 있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