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술좋아하고 담배 하루 한갑은 피는것 같구여.

성격이 정말 좋아서 그거에 반해 결혼하고 지금은 같이 자영업을 해요

같이 일하면서도 얼마나 재미가 있는지 서로 주거니받거니 옛날 이야기도 해가면서 웃고 깔깔대면서 그리 일했어요

지금 삼개월딱 되었는데요

엊그제 신랑이 이제 담배가 도저히 몸에서 받질 않는거 같다면서 그만 피워야겠다고 금연을 한다고 해요.

결혼한지 7년째인데 원래 그런적이 워낙많아서 저는 시큰둥했지요

지금 4일째 금연인데..아주 꼴사나워죽겟어요.

저를 쳐다보는 눈빛이..아주 경멸하는 눈빛을 하지않나..

무슨말을 하면 어긋장나게 땍땍거리구여.

저도 그래서 아예 입을 다물어버렸는데..

일좀 같이 하고선 문을 또 쾅닫고 들어가고...

아무리 금연한다고 힘들다지만 그렇다고 부인한테 그렇게 짜증을 내나요?

보다보다 못참겠어요.

마치 너한테 있는정 없는 정 다 떨어졌다는듯 그리 대해요.

일주일사이로...

금연이 어렵다는걸 알고는있고 그전에도 금연하려다가 일주일을 못넘기는걸 여러번봣는데요.

이번에 꼭하겟다고 하는데 ....오늘은 목구멍까지 이럴꺼면 차라면 담배피워라~~ 이렇게 말하려는걸 겨우 참았어요

남들은 금연도 소리소문도 없이 한다는데..

사람이 백프로 만족이 없다더니만..

금연이 그리어려운가요?

또 지금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방으로 쌩하니 들어갔는데 들어가서 왜그러냐고...기분풀라고..해주고싶다가도..오히려 짜증을 내서 큰싸움이 될까 무서워 옆에있지도 못하겠고...

조언좀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