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때마다 미소짓게 만드는 동네언니

언제든지 만나도 너무너무편하고 좋았던  언니가 암으로 세상을 떠났어요

건강했는데  소화가 안되 늦세서야 병원검진하니 위암말기

허무하게 떠났어요

동네 조깅할때  하하호호 수다떨고  밥먹고 여행도 갔던 이웃지인

역시  전라도로 내려가 보기힘든상황

첫째우리아이 이뻐하고  아이뿐만 아니라 전아이들이 잘따랐던

호탕하고 유쾌한  피아노 선생님  집안 사정으로 그만두시내요?

우리아이가 피아노 가기싫대요

울집앞에  마주보던  이웃  커피마시고 도란도란 대화도 나누고

같이 텃밭도 가꿧는데  지금은 집내놓고 후에 사업때문에 해외로 이민간답니다

그리고 두째가 몇년간 잘다녔던 가정집과외해주셨던   선생님

역시 너무너무 인품좋고  살풋해 저도 편하게 대했던 선생님이  건강이 너무

악화되어서  과외역시 접어야될상황  선생님이 그동안 우리아이에게 정들었는데

어떻게 할수없는 상황이 되어서 죄송하다고  일주일전에 만나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요

그런데  퉁명스럽고 쌀쌀맞고  사람의 정도 안느껴지는 사람들은 이민도 안가고

아프지도 안고  이사도 안가고 제주변서 그대로 사내요

너무너무 화가납니다 제상황이  제가 좋아하고 아꼇던 사람들은 왜 아프거나

하늘나라로 가거나 이사를 가도 아주먼곳으로가 보기도 힘든상황인데

저와 전혀 가깝지도 안고  수년을 봐도 그저그런 사람들만 죄다남았는지

오늘따라 날은 좋은데 한숨만 나오고 울적하고 집안살림도 짜증나 하기싫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