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초인데 시집이란 곳에 저만 안갑니다 (이젠 큰집이죠)

시어머니랑 사이는 좋았고 남다른 정이 있었는데 (그립기도 하고 꿈도 꾼답니다)

장남이란  놈이 시모에게 막하고 돈빼돌리고 해서 유산 다 차지하고

어머니 살아계실때는 갔으나

남편도 정떨어져서 다신 안간다 하더라구요

세월 지나 본인은 형제니 가고 싶나봐요

슬슬 가는데 저는 한번 정이 떨어지면 쳐다도 안보는 성격이라

어머님 장례치르고

3년째 큰집에 안갑니다

저보고 맘대로 하라 하고

그대신 협의없이 남편도 친정 안갑니다 (내가 안가니 가잔 말도 안하고 그렇게 몇년됬어요)

문제는 아이들이 명절때만 되면 힘들어하네요

특히 올해같은 긴 연휴에는 더요

저도 갈데도 없어 방에서 잠만 자니

딸애가 엄마 안가면 자기도 안간다 하고

아들도 중간에서 힘들어하네요

둘이 한 카톡을 우연히 봤는데

엄마는 평생 안갈거같애 어쩔거야 등 서로 이부분에 대해 말했나봐요

어머니 살아계실때

저는 큰집에도 하는 대로 했어요

아이들 용돈 필요한거 입학금도 10여년전 50만원  형제마다 해주고

그런데 작년 울애 대학갔을때 10원도 없고 세뱃돈도 매년 대학생이라도 5만이상 챙겨줫는데

백수쓰레기 큰형은 돈없다하며 5천원 주더라구요

저는 아무것도 바래는거 없고

인연끊고 살고 싶어요

인간 자체가 쓰레기라 사방에 돈빌려 안갚고 평생 백수로 남에게 손빌려 사는 인간들이에요

그러면서 어머님 집도 자기네가 차지하고 유산도 형제들몰래 자기앞으로 하고

그런데 제가 안가는 이유를 남편은 말 안했는지 그들도 모르는지

애들한테 갈때마다 엄마 아프니 그러나봐요

정말 욕이라도 하고싶네요

니들 보기싫어안간다.하고요

그런데 생각해보니

친정엄마가 작은 엄마랑 거의 왕래를 안했는데

작은 아버지가 사우디가서 일할때 작은 엄마가 바람펴서 집이 난리난적있어요

그 이유로 엄마는 작은 엄마를 인간취급안하며 스스로 안보고살아요

작은 엄마는 이유도 모름

 그런 나쁜 인간은 내가 징벌하는 거야 하는 생각으로 거리를 두고 사는거 같아요

지나고 보니 내가 왜 그들을 미워함으로 마음에 고통을 갖고 사나 하는 생각도 들고

니 주제에...너는 뭐 완벽하니 자책도 들고

여러 생각이 많이 드네요

그렇다고 시집이란 곳에 가서 그들을 보고 싶지는 않아요

아직도 그들은 우리 남편에게 여러가지 부탁하는 듯보입니다

두번이나 결혼해서 애 낳고 간신히 취업한 듯한 20대 초의 조카(친조카아님.형님이란 사람의 전남편 아이 . 혼인신고안하고 삼)의

부탁으로 여기저기 보험들어주고 증권 오는거 보면 화가 나요

그냥 복잡하고 얽히는게 싫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