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7-07-09 pm 5:32:00
112.--.66.151 |
| 에휴, 맘고생이 많았겠군요.
아이들이 카톡한 내용보니 맘 아프네요. 애들은 그래도 가고싶어할텐데 엄마가 안가면 또 안가려하잖아요ㅠ
울 작은엄마가 명절에 언제부터인가 안오더라구요.
작은아버지만 오시고요.
아빠형제가 두분인데 뭐에 틀렸는지.
사촌동생 얼마전 결혼식때도 울엄만 안갔어요.
자기도 연락없이 명절에 안오는데 내가 왜 지자식 결혼식에 가냐고ㅠ
대신 아빠모시고 제가가긴했는데 친척들. 어른들은 엄마 아프냐고 왜 안왔냐고 물으시지,, 자식입장에서도 맘이 쓰이고 아려요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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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7-07-09 pm 6:11:00
180.--.80.29 |
| | 굳이 큰집에 갈필요는 없을듯 합니다. 명절에는 아이들과 여행가시고요 시어머니 큰집에서 모셨다면 유산은 그집꺼 맞다봅니다. 잘못셨니 어쩌니 하는건 꼭 안모신집에서 나오더라구요 . 그렇게 잘못모셨다면 님네 모시고와 돌보면 될텐데 안그러셨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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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09 pm 9:07:00
39.--.72.54 |
| | 큰집에서 시모모신거 아니구요 자가재산 다 말아먹고 시모집에 들어와서 살게해달라고 졸라서 겨우 들아와서 시모 학대햇어요 아픈데도 병원에.데려가지도않고 .. 우리가모실려햇으나 시모도 여기저기자식들한테 신세지기싫다고 큰집에서 말년에 니네 들아와라허락햇구요 큰아들이 당신집에 들어와서 사니.시모는 시누집에 거의.가서 애봐주고 잠만 집에와서 자구요 ..나중에 너무스트레스받아서 암걸려 돌아가셧네요 잘 알지못하면서 함부로 말하지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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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7-07-09 pm 9:24:00
61.--.177.145 |
| 저도 시부모 없고 제사를 큰집에서 모시는데 남편 아이들만 가고 저는 안가요
저도 시숙(아주버님) 꼴뵈기 싫고 시누년들도 보기 싫어서요
어차피 시집 인간들은 자기 형제만 보고 싶지 굳이 며느리 안와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해요.
그런데 시집 안가고부터는 제가 얼굴이 더 좋아졌어요.
맘이 편해져서 그런가.. 싸울 일이 없으니 부부사이도 더 좋아졌구요.
서로 양가에 가는 걸 강요하지 않으니 편하고 좋네요.
명절 스트레스 제사 스트레스 시집 스트레스가 없어지니 이제야 결혼생활이 행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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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7-07-09 pm 9:35:00
115.--.185.16 |
| 인간 관계가 수탈, 착취적, 지배적인 사람들의 경우
자신들에게 그런 인격적 문제가 있음을 스스로는 전혀 알지 못한다는 이론이 있어요.
원글이 말한 큰집과 작은 엄마의 경우처럼요.
그들은 도덕성, 양심...이런 것이 아예 없습니다.
미안하다거나 죄책감도 없습니다.
오히려 상대방에게 죄책감을 뒤집어 씌우곤 합니다.
예를 들어 '아무리 그래도 큰 집에 오지 않는 것은 너무 심하다'는 식으로요.
그런 사람들은 답이 없어요.
원글처럼 거리 두는 것이 상책 중의 상책입니다.
우리 사회 정서상 욕듣는 것이 무서워 가족간 거리 두기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원글은 용기있고 지혜롭군요.
그들로부터는 미움받는 것이 정상입니다.
어느 만큼의 경험이 쌓여 그와같이 관계 단절을 결심하고 실행하게 되었는지
시간이 나시면 경험담 듣고 싶습니다.
그런 사람들의 고질적 문제 행동양식을 알게 되면
의외로 정말 많은 사람들이 도움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일종의 '공통 패턴'이 있거든요.
알고보면 무능력, 알고보면 게으름, 도덕성부재, 양심부재, 거짓과 눈속임, 그럴듯한 말솜씨,
정직해보이지만 신뢰할 수 없음, 꼼수에 능함, 낭비, 중독, 폭력성(적극적 폭력, 수동적 폭력 등)....
자녀들은 현재 입장이 난처할 수도 있겠으나
자녀들도 커가며 그런 사람을 대하는 좋은 방법을 언젠가 알아가게 될 겁니다.
어디에나 있거든요 이런 사람들, 학교,직장, 종교단체, 친목회 등등.
그전까지는 아무리 말해도 이해하지 못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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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17-07-10 am 2:16:00
203.--.108.26 |
| 시댁어른 계실때야 모르지만 안계시는 큰집까지
꼭 가야할 이유가 있나요 아이들은 아빠가 가면 따라갈 아이는 깉이 가면 되고요 구지 아이들 까지
안 갈필요는 없고요
친정 남편 없이 다녀 오시면 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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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17-07-10 am 9:07:00
182.--.212.178 |
| 아마도 큰집 입장에서도 안오는걸 더 좋아할수도 있을거 같네요.
명절에 영화던 나들이던 애들하고 다니세요.
아이들보고 가고 싶으면 잠깐 다녀오던 결정하면 되지만 큰집서 반길지는 남편분하고 상의하시고요.
저흰 둘째지만 큰집 입장이라면 시동생 오는것도 애들 데리고 오는것도 반갑지만은 않을거 같네요.
친구넨 시부모 돌아가시고 제삿상을 3형제 각자 몇가지씩 음식을 해서 지낸다는데 둘째넨 시동생,애들만 온다고 뭐라하던데 친구들이 한명이라도 안오면 좋은거 아니냐고 했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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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17-07-10 am 9:26:00
182.--.212.178 |
| 시부모 돌아가셔도 챙겨야 하는건가요?
저흰 맏이인데 시부모님 젊은 편이지만 시동생둘,시누둘인데 애들까지 끔찍하네요.
가끔 생신이니 울집 넓다고 우루루 와서 자고 가는데 애들도 어리고 정신없고 너무 싫거든요.
큰평수 이사온게 후회될 정도인데 특히 동서 애들이 극성이고 작은시누는 집도 멀은데 점심까지 먹고 가니 밉상이거든요.
앞으로 어찌될지 모르지만 시부모 돌아가심 명절,제사에 온식구가 온다 생각하니 끔찍한 일이네요.;;
친구넨 둘째인데 시부모 돌아가시니 다른 형제는 교회다녀 제사도 안지낸다고 친구남편이 제사니 챙기는 사람이라 친구네가 제사 지낸다고 처음엔 짜증내던데 오지도 않으니 속은 편하다고는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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