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들수록 유하게 ~너그럽게 살고싶은데 현실에선 제가 자꾸 사나워지는거 같고 하나도 손해 안보고싶어하고 그렇게 아등바등 대는거 같아요.
늦게 시작한 직장생활도 5~6년이 되어가는데 나와 마음이 좀 안맞는다 싶으면 그냥 싫어지고 다른사람 장점보다 흠이 더 잘보이고 그러네요.
제가 가끔 일처리에 허당이고 덤벙대는 편이긴 한데 상대가 제 일을 지적하는 것도 고깝고 싫구요. 전 제가 구멍이 많아서인지 남들일에 대놓고 이러니저러니 안하는 편이거든요. 근데 지들도 구멍있는데 내가 말을 안해서 그렇지.
근데 자기는 완벽한줄아는지 사소한것도 절대 안넘어가요.
그래서인지 저도 똑같이 작은 것도 꼭짚고 넘어가게 되네요. 꼭 상사앞에서 들으라는듯이 더그럴때도 있구요. 너무 얄미워요.
저런 사람들 한심하게 보면서도 그렇게 똑같이 대응하는 제 모습이 싫고 맘에 안들면서도 그냥 좋은게 좋은거다 하고 넘어가면 나만 바보되는거 같고 그래요. ㅜ ㅜ
직장서 비슷비슷하지만 제가 그래도 나이가 위인 편이라 더 그런기분 들기도 하나봐요.
월욜되니 또 가기싫어요. 낮잠을 마니자서 이시간까지 이러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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