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랜만에 여기 찾았고 글 남겨요. 그만큼 쓸쓸하기도 하고..
또 어쩌면 조금 여유?란게 생기기도 한 거 같고....
여기오면 저같은 분들 엄마들 남긴 글에 동병상련에 위로도 되네요.
전 참 인기 없는 사람인가봐요. 진작에 알았지만 또 뭘 기대했는지 모임이라고 나갔다오면 뒷맛이 씁쓸하고 외롭지 않르려 나갔다가 더 외로와져 들어옵니다.
둘이 만나면 상처요 셋이 만나면 나머지 둘만 서로 얘기하고 넷이 만나면 이래저래 끼는 거 같지만 결국 겉돌고 온 기분
저 나름 예의지키고 대화 경청하고 맞장구도 치고.. 잘 웃고 하지만 뭐릴까 말재주가 없는 건지, 분위기를 깨는건지.. 아님 못생겼던지.. 그렁거 같아요. 열심히 들어주고 맞장구도 치고 잘 웃고 해서 만만하겐 보이는지 관계가 길어지고보면 쉽게 함부로 대하고 이용하려들고 결국 참는데 한계가 와서 틀어지게 되네요.
학창시절엔 공부로 외롬 달래고 공부 잘하고 착해서 다가오고 친해지는 애들도 있었지만 그 때 뿐이고 사회생활하고부턴 그도저도 아니고 직장 그만두고 아줌마 되니 그냥 인간의 본성?적인 면에서 밀리면 그냥 밀려버리는 세계에 살고 있네요. 걍 집안 살림이나 반질하게 하고 예쁘게 잘 자라는 아이 보는 낙에 살아야되나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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