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7-07-21 pm 9:54:00
175.--.89.114

저두그래서 사람안만나요
만나면 더 스트레스니까요

답글

2 ***

2017-07-21 pm 10:58:00
112.--.68.92

저도 모임 정리했어요.
헤어질때의 그 쓸쓸한 느낌이 싫어서요

이제 저를 소중히 여기는 모임. 친구 만 약간만 남겼습니다

답글

3 ***

2017-07-21 pm 11:19:00
220.--.108.61

그게 꼭 남탓할게 아니예요
나이드니 나 스스로도 아집생기고
그들의 부족함을 받아줄 여유가 없드라구요
결국 그들이나 나나
뭐 주관이니
내가 그들보다 조금 더 낫지만요
너무 다 자르지는 말고
2개 모임정도는 남겨두고
모임때 후회될 말은 하지말고
씁쓸할 모임엔
혼밥 안하고 입에 거미줄떼고 온다정도로
기대치 접고가면
의외로 스트레스풀리기도 해요
그냥 그 순간만 즐기세요

답글

4 ***

2017-07-21 pm 11:59:00
219.--.134.30

저도 방금 모임하고 들어왔어요. 집에오면 기빨린느낌???돈으로 돈벌고 집 전매이야기 애들 성적이야기 잘나가는 신랑이야기들... 모임하고 들어와도 찜찜한 이 기분때문에 잠 못자고 뒤척뒤척중입니다

답글

5 ***

2017-07-22 am 9:34:00
211.--.201.137

둘이 만나면 상처인 경우는 다수 중 한둘이라면 그 사람들을 정리하세요. 굳이 만날 필요 없어요.
상처주지 않는 사람을 셋이 만나면 나머지 둘만 서로 얘기하고 넷이 만나면 이래저래 끼는 거 같지만 결국 겉돌고 온 기분이 드는 건 원글님이 인간관계나 대화에서 수동적이지만 속마음으로는 주인공(?)이 되고 싶은 마음에서 오는 충돌 아닌지...조심스레 생각해 봅니다.
아이 엄마 되어 사귀는 사람들에게 학창시절 우정을 나누던 친구들 만큼의 기대를 하면 안돼요.

답글

6 ***

2017-07-22 am 11:08:00
59.--.79.208

다들 느끼는군요
전 저만 느끼나 했어요
저도 오래된 모임이 있는데 같은 나이 엄마 말투 때문에 정말 말 하기가 싫어지면서
얼굴도 보고 싶지 않을 때가 있네요
전 나이 먹어 맘이 옹졸해 지나 하는 자각을 많이 했었네요
아들 친구 모임인데
공부을 못하니 더 불편해 지더구요

답글

7 ***

2017-07-22 am 11:31:00
220.--.247.200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답글

8 ***

2017-07-22 am 11:57:00
125.--.6.5

답변들 감사해요. 저만 그런게 아니란 위로와 더불어.. 위에 어느 님 댓글처럼 수동적이지만 속마음으로는 주인공이 되고픈 마음.. 마치 제 자신도 자각할 수 없었던 아님 어려서부터 부정했던 맘 속 깊은 욕구?를 들키고 만냥 찔리고 부끄럽네요. 빈정거림이 아니라 조심스럽게 말씀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이래서 제가 이곳에 오래 있나봅니다. 어찌 다스려야할까요. 이 충동.. 나이 먹어도 철이 좀 덜 들었지 싶은게요. 이 욕구가 채워지지 않아 넋두리 했나보네요. 옛날처럼 그런 관계 기대하지 않는다해도 뭔가 사람들에게 못마땅해 보이진 않나 스스로 부족하단 생각에 자괴감이 들었거든요

답글

***

2017-07-22 pm 1:44:00
223.--.174.80

누구라도 그런 마음 들 수 있어요.
자책하지 마시고 그냥 자신의 그런 욕구와 감정을 인정해주시면. 어떨까요.
부족하면 좀 어때 하며 자신에게 먼저 너그러워지신다면, 다른 사람의 단점 (?)도 그냥 보아 넘기실수 있을정도로 편해지리라 생각됩니다

9 ***

2017-07-22 pm 2:13:00
125.--.6.5

정말 좋은 조언입니다..네 이웃을 네자신처럼 사랑하라.. 라 하듯 그런 제 자신을 우선 너그럽게 받아들여 줘야겠어요. 누굴 만나고 오면 그들의 반응에 따라 내가 또 뭘 잘못했나.. 자책부터하고 또 그들은 뭐가 잘못됐나 .. 악순환이었나봅니다. 글올리기 좀. 망서렸는데..잘 했네요. 고맙습니다.

답글

10 ***

2017-07-23 pm 7:56:00
175.--.52.88

여럿이 만나면 그 중 기 센 사람 중심으로 얘기가 돌아가니
좀 피곤하기도 하고 시간이 아깝기도 하고 머 그렇지요
근데, 단 둘이 만나는데도 상처 뿐이라면 맘을 열지 못하거나
자존감이 많이 떨어진 상태나 상황이 아닐까 싶어요
마음맞는 처지가 비슷한 사람과 단 둘이 있을때는 솔직하게
서로 깊이있게 얘기도 나눌 수 있어 전 훨씬 더 좋은데요
상처는 언제 어디든 갑자기 받을 수 있지만 또 그때 그때
빨리 얘기하고 오해면 풀고 얘기 더 하고 하면서 잊어버려야죠
오래된 친구나 나보다 성숙한 언니나 그런 좋은 사람도 많으니
너무 움츠러들지 말고 한 번 시도해보세요

답글

***

2017-07-23 pm 11:14:00
125.--.6.5

제가 둘이 만나면 상처라 한 건 특정 경우였는데 그렇게 써놔서 늘상그랬던 같이 읽히는데 사실 그렇게까진 아니에요^^ 감정이 상한 상태에서 글을 쓰며안 좋았던 경우가 글 쓸 당시 떠오르다보니 그렇게 일반화되어 써졌네요. 좋은 분들도 많은 세상인거 압니다. 그런데.. 이렇게 글을 올리고.. 다른 분들의 얘기와 조언들 읽으면서 스스로 깨달은건 저 스스로를 배려하자 네요. 사람들에게 좋게 보이고 싶어.. 내가 받고 싶은 걸 그들에게 먼저 해 주자.. 그렇게 살려 노력해왔는데.그래서 인정받고 싶으면 남을 먼저 인정해주고( 맞장구, 칭찬..나에 대한 지나친 겸손..) 그럼 나도 돌려받겠지 하고 기대했네요.. 어쩌면 그런 부분들이 더 위선적? 가면처럼 비쳐졌지 않았을까 생각도..
.저같은 사람은 먼저 스스로를 수용하고 배려하고 스스로에게 너그러워질 필요가 있음을 되새겨봅니다. 댓글 고맙습니다

***

2017-07-24 pm 9:55:00
175.--.52.88

제가 읽은 책? 들은말에 이런것이 있어요
"미안하지 않을때 절대 사과하지 않기~"
"칭찬받을 때는 감사합니다 라고 답하기~"
스스로를 아끼고 그 상황에 맞게 대처하기
기분나쁜 말은 기분나쁘다고 사과 요구하기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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