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반 정도 지금 같이 근무합니다.

앞으로 정년으로 일해야하니 더 불편합니다.

그동료는  50대 초반 여자입니다.

저는 40대 후반이구요

처음에는 몰랐습니다.

정말 몰랐습니다.

지금에서 느끼는 건데 본인 집에는 금송아지는 몇마리 있습니다.

있는척, 많은 척, 돈, 돈, 합니다.

그런데 얼마나 인색한지 말도 못합니다.

같이 근무하면서 주부이다보니까 감자도 쪄오고 과자도 나누고 합니다.

본인은 한 번도 해오지 않으면서 이것이 이렇게 쪄야하고,  누가 왜 가져왔냐고 물으며 제일 먼저 챙깁니다.

날이 더워 못쪄온다는 둥, 그러면서 다른사람 것 살며서 간식을 찾기도 합니다.

냉동실에 오메가 쓰리를 버려야 한다, 엄마가 해 준 양파즙 가위로 다 잘라 버렸다. 쌀20키로 하얗게 되서 버렸다.

버리면서도 나누지 못하는 사람 얘기는 들었는데 첨봤어요

위 내용은 빙산의 일각이구요

제가 치사한 사람이 되어가는게 싫었는데 지금은 여러 동료들도 알고 있더라구요.

같은 일하니 얼마나 힘들겠냐며/ 주식이 얼마나 올랐다, 부동산은 이렇게 해야하는데 - 본인사는 동네가 좀 사는 구역입니다.

자식이 얼마나 준다, 휴가 한 번 안쓰고 일만 합니다.

그래서 한 번은 다른 동료가 직장동호회 모임시간이 있으니 저 번에 인터넷 주문했다는 두유좀 먹어보자고 일부러 하시더군요

못알아듣는척하는데 진짜 어이가 없어서 ㅎ

그래서 제가 큰 소리로 얘기했어요   언니~~ 안가져오면 안되겠네 모두들 원하니~~ 그래도 못알아듣는지

다음날 안가져 왔구요.  

어디다 속풀 곳이 없어 풉니다.

저와 같은 동료있으신분 있으시거나 지혜롭게 지낼 방법있을까요?